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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하노이]한미연합 군사훈련 재개여부·규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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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욱 기자
  • 2019.02.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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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트럼프 대통령 훈련비용 또 언급…규모·강도 향후 북미관계 가늠자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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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북미 하노이 핵 담판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기대를 모았던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 여정이 기로에 서게 됐다.

당장의 관심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실시 여부다. 매년 3~5월 진행하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이번 하노이 회담 의제에 오르지 않았지만 회담 결과와 연계해 실시 여부나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북미 정상 간 업무 오찬이 취소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미훈련 재개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훈련비용을 언급했다.

그는 "(한미군사)훈련마다 수억 달러를 지출했다. 괌에서 대형 폭격기가 날아오는 데 돈이 많이 든다. 한국이 이 점에서 미국을 도와줘야 한다. 미국이 한국을 지켜주면 한국도 미국에 일정한 기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훈련 재개 여부에 대한 확답을 피하면서 훈련 비용문제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열린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말했다. 그는 당시 '워게임'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비용이 엄청나게 들고 한국이 기여하고 있기는 하지만 10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한국에 얘기해야 할 주제"라고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워게임'이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한미연합 군사훈련인지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혼선이 이어졌고 우리 국방부는 "발언의 전체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된 관심사가 훈련비용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번 하노이 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되면서 훈련 재개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한미훈련의 규모와 강도가 남북, 북미, 남북미 관계에 따라 조정돼 왔던 만큼 이번 훈련이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는 향후 북미관계의 가늠자로 평가될 수도 있다.

국책 안보연구기관 관계자는 "한미 군사훈련은 미국이 북한과의 회담에서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라며 "향후 진행되는 북미관계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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