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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파는 금호그룹, 한때 '재계 7위'서 '중견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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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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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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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고속만 남을 듯-한 때 대형인수로 재계 7위까지 올랐다 위상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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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이나항공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그룹) 품을 떠나게 되면서 금호그룹 위상은 재계 25위 그룹에서 중견그룹 수준으로 내려앉게 됐다.

고(故)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는 중고 택시 2대로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당시 광주택시)을 1946년 4월 7일 설립했다. 이후 1948년 광주여객자동차라는 이름으로 운수업을 본격 시작했다. 금호그룹은 이후 아시아나항공을 출범시키고 대우건설(2006년)과 대한통운(2008년)을 인수, 재계 7위(자산 26조원)가 되기도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은 되팔았다. '승자의 저주'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다. 그러면서도 2014년 각 계열사는 워크아웃(금호산업·금호타이어)과 자율 협약(아시아나항공)을 졸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 인수 '포기'라는 아픔도 겪었다. 금호아시아나는 결국 운수와 건설, 항공 부문 중심으로 그룹 재건에 나섰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금호그룹의 규모는 상당히 쪼그라들게 됐다. 금호고속,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서 금호고속과 금호산업, 금호리조트 정도만 남게 된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기록한 별도기준 매출액 6조2012억원은 그룹 매출액(9조7329억원)의 63.7%를 차지한다.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금호그룹 매출액 규모는 3조5317억원이다.

그룹 자산 규모도 줄어들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자산 규모는 6조9250억원이다. 그룹 총자산(11조4894억원)의 60%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이 빠지면 금호그룹의 자산 규모는 4조5000억여원이다. 이는 재계 60위권으로 중견기업으로 신분이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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