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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미지의 첨단, 내일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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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 2019.04.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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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키플랫폼 VIP 리셉션]머니투데이미디어 콘퍼런스 '2019 키플랫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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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9 키플랫폼(K.E.Y. PLATFORM)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현재 한국은 미중 무역갈등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두 가지 큰 도전에 직면했다."(엔서니 킴 헤리티지 재단 리서치 매니저)

"브렉시트는 한국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나일 가드너 헤리티지 재단 센터장)

"미중 무역갈등을 바라볼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치인이 아닌 비즈니스맨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딘 벤자민 청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

미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들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콘퍼런스 '2019 키플랫폼(K.E.Y. PLATFORM) VIP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이 직면한 도전과 과제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미중 무역갈등과 브렉시트가 가져 올 한국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었다.

최근 국제 정세는 이 두 가지 이슈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미국의 장단기 채권 금리 역전과 기업들의 실적부진 등이 불러온 'R(recession·침체)의 공포'로 인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위기를 헤쳐나갈 해법을 모색할 시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키플랫폼은 전세계 석학들이 모여 이 같은 글로벌 정치·경제·사회 현상과 위기를 진단하고, 미래 변화 방향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는 자리다.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특별취재팀은 지난 수 개월간 미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을 비롯해 수 많은 석학들을 만나 취재한 결과를 키플랫폼 콘텐츠에 담았다.

올해는 '미지의 첨단 : 내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을 둘러싼 국제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시장(미지) 개척과 신기술(첨단)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한국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이날 헤리티지 재단 소속 연구원 3명은 오는 25~26일 키플랫폼에서 논의될 메인 주제에 대해 간락히 설명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브렉시트 이후의 새로운 질서에 관한 것이다.

엔서니 킴 리서치 매니저는 "이번 키플랫폼에서는 한국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방향을 점쳐보고자 한다"며 "가장 중요한 2가지 문제는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사로 나선 나일 가드너 센터장은 브렉시트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 있지만 브렉시트는 영국뿐 아니라 미국과 한국에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새로 협상이 진행될 다자간 무역협상이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의 외교정책 보좌관으로 활동했던 나일은 브렉시트에 정통한 전문가로 꼽힌다.

나일은 "트럼프 대통령은 브렉시트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미국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영국과 FTA 체결로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서는 협상 당사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비즈니스맨'이라는 사실을 염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딘 벤자민 청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비즈니스맨이기에 국가의 미래에 있어서 경제가 안보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지적재산권이 중요한데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미중 무역협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래 변화에 대응 절실" 정·관·재계 한 목소리

이날 키플랫폼 리셉션에 참여한 정부, 정치권, 재계 주요 인사들도 한 목소리로 미래 변화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관·재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올해 주제를 '미지의 첨단, 내일을 만나다'로 정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이 제공할 인류의 미래를 미리 내다보고 준비하자는 취지로 보인다"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은 인류에게 축복이 될 수도, 재앙이 될 수도 있다. 키플랫폼이 이 문제에 대합 해법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올해 키플랫폼은 어려워진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 성장을 이어갈지 대안을 제시해 드릴 것"이라며 "세계의 판을 흔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과 전략을 공유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건배사 제의에서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는 수많은 고난과 도전을 우리에게 요구한다"며 "오늘 '2019 키플랫폼'이 함께 미래를 내다보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행사 주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은 기업 경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 대기업 임원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엿보고 앞으로의 대응전략을 세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블록체인 등 발전하는 기술과 관련해 꾸준히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 이번 컨퍼런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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