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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B2C 스타트업…"B2B로 옮겨타라”

머니투데이
  • 이영민 기자
  • 강민수 기자
  • 2019.04.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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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키플랫폼]인선준 더주잉컴퍼니 대표·이재원 머니투데이 기자 대담…"팔리는 스타트업 생태계, 한국경제 새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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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준 주식회사 더주잉컴퍼니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9 키플랫폼'(K.E.Y. PLATFORM)에서 '청년MT의 제안-새 출발을 위한 제언'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팔리는 스타트업을 만들자."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엑셀러레이터 인선준 더주잉컴퍼니 대표가 제시한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이다.

인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9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서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해 한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자"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열린 ‘청년 MT의 제안-새 출발을 위한 제언' 섹션에서 그는 "많은 도전과 맞닥뜨린 한국경제 시스템에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적 역할이 절실하다"며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통해 창출된 부는 좀 더 새롭고 신선한 경로로 부가 분배되기 때문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팔리는 스타트업, 사회자원으로 축적"=인 대표는 혁신적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으로 '팔리는(exit) 스타트업'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스타트업이 잘 팔려야 스타트업 생태계가 선순환한다"며 "젊은 창업가들이 맹목적으로 창업에 나서서 씨앗만 뿌릴 것이 아니라, 경험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 대기업 종사자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참여하면서 궁극적으로 스타트업이 팔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창업’ 자체에만 목을 매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이다.

이어 "우리 젊은 창업가들은 스타트업을 할 때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크게 갖는다"며 "그러다보니 꼭 필요한 사람에게 충분한 지분을 주지 못하고 투자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인 대표는 "결국 팔 수 있는 스타트업을 만들지 못하고 실패하면 경험이 아니라 좌절이 된다"며 "그들에게 투자한 사회적 자원이 축적되지 못하고 사라져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무대에 선 이재원 머니투데이 정치부 기자는 스타트업이 사회적 자원으로 축적되려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하고 온 이 기자는 "구글 직원들은 구글에서 일하면서 뭔가 생각이 나면 나가서 창업을 하고, 그것을 다시 구글이 사고, 그 직원들은 다시 구글의 직원이 되는 순환을 반복한다"며 "우리 기업들도 직원들이 가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창업을 인정해주고 그 스타트업이 만든 것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다시 사, 그 창업가들을 다시 받아들이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원 머니투데이 정치부 기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9 키플랫폼'(K.E.Y. PLATFORM)에서 '청년MT의 제안-새 출발을 위한 제언'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재원 머니투데이 정치부 기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9 키플랫폼'(K.E.Y. PLATFORM)에서 '청년MT의 제안-새 출발을 위한 제언'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팔리는 스타트업' 핵심은 B2B=이 기자는 또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으로 편중된 스타트업 시장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청년 창업가들은 대부분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B2C 사업을 한다"며 "B2C 사업은 새로운 기술 개발보다는 필요한 기능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고,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그 결실들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디어 기반의 B2C는 시장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은 반면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기술은 그 결과가 다른 비즈니스의 성공에 기여하게 되고, 필요한 회사에 그 서비스·기술을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팔 수 있다"며 해외 진출에 용이한 점을 부각했다.

인 대표는 팔리는 B2B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40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B2B는 단순한 아이디어만 있어서 될 게 아니라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성공적인 창업은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40대 즉, 평균연령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기자는 팔리는 스타트업 전략에 대해 "우리의 강점인 하드웨어 제조역량을 살려 기술의 하드웨어화를 통해 한국의 경제 발전에 매력을 느끼는 개발도상국에 다가가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인 대표도 "언젠가부터 소프트웨어·플랫폼 사업이 지향해야 할 혁신의 전부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그런 사업자는 미국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가에서 한 두 개 정도“라며 ”주의 깊게 봐야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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