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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 뒤로밀린 '학군'…공원·커뮤니티등 '생활환경' 선호 41%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 2019.06.2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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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머니투데이- KB부동산 Liiv ON(리브온) 공동 설문조사, 주택구입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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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서 교육환경의 위상을 보여주는 말이다. 이처럼 주택시장에서 위세를 떨친 학군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생활환경과 교통, 출퇴근 거리가 더 중요해진 것. 저출산, 맞벌이 등 시대변화 때문이다.
 
‘주택 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 구입 시 가장 우선하는 조건 1위는 ‘생활환경’(공원, 커뮤니티시설 등)이었다. 전체 응답인원의 40.57%가 꼽았다.
 
‘교통’(33.61%) ‘출퇴근 거리’(16.29%)가 뒤를 이었다. ‘학군이 가장 중요하다’는 답변 비중은 전체의 9.53%로 4개 항목 중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 약간 차이가 있지만 생활환경과 교통 등을 더 따지는 경향은 고르게 나타났다.
 
그나마 학군을 가장 많이 고려한 연령대는 40대다. 전체의 15.65%가 학군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다음은 어린 자녀를 둘 가능성이 높은 30대(11.68%)였다. 20대와 50대, 60세 이상에서는 ‘학군을 가장 우선한다’는 답변이 3%대에 불과했다.
 
맹모삼천지교? 뒤로밀린 '학군'…공원·커뮤니티등 '생활환경' 선호 41%
과거에 비해 학군을 최우선하는 경향도 감소세다. 1년여 전인 지난해 6월 머니투데이가 KB국민은행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군을 가장 우선한다’는 답변 비중이 10.20%였다. 6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같은 내용의 설문에선 학군 비중이 9.70%였다. 최근엔 9.53%로 더 낮아졌다.
 
출생아수 감소와 딩크족(의도적으로 자녀를 낳지 않는 맞벌이 부부) 증가, 온라인 강의에 따른 학원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장기적으로 학군의 중요도는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학군이 양극화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 전통적 학군 강세지역을 제외하곤 학군 프리미엄이 없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이미 서울 강남3구 주민들의 학군 최우선 고려도는 12.09%로 서울 강북권 8.47%보다 높았다.
 
‘빠숑’으로 알려진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원이 줄어들면서 일부 지역에 학군이 더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선 중대형 주택 선호도가 중소형보다 높았다. ‘85~102㎡ 미만을 선호한다’는 답변 비중이 전체의 42.12%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60~85㎡ 미만(33.68%) △102~135㎡ 미만(12.54%) △60㎡ 미만(8.79%) △135㎡ 이상(2.8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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