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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부자에 대한 시선,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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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형 기자
  • 2019.06.2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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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당당한부자 대국민 설문조사]10점 만점에 5.0점, 13년만에 최고…"특권의식 줄어"

[편집자주] 우리 사회의 부자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인정과 존경의 대상은 아니었다. 뭔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을 것 같고 사회에 돌려주는데 인색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정당하게 벌고 모은 부를 사회와 함께 쓰는 '당당한 부자'들이 우리 사회엔 적지 않다. 머니투데이는 '당당한 부자'란 주제로 2004년부터 매년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부자에 대한 인식,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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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의 갑질, 자산가들의 탈세 등으로 차가워졌던 부자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나아졌다. 소위 '있는 사람들'의 갑질, 일탈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처벌이 이뤄지면서 '특권의식이 줄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머니투데이가 창립 20주년과 신문 창간 1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 ‘케이스탯’(Kstat)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당한 부자' 전국민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결과다.

우리 사회의 부자에 대한 호감도(0~10점, 높을수록 호감, 낮을수록 비호감)는 평균 5.0점이었다. 이는 머니투데이가 2004년부터 같은 문항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06년(5.28점)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치다.

부자에 대해 6~10점을 준 호감층도 29.4%로 2006년의 38.3% 이후 가장 높았다. 작년(21.7%)에 비하면 7.7%포인트 급상승했다. 비호감층(0~4점)은 작년 32.4%에서 올해는 29.9%로 줄었다. 이 역시 2011년 29.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중립층(5점)은 작년 42.7%에서 36.1%로 감소했다. 비호감층과 중립층이 호감층으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최근 1년새 '부자에 대한 인식 변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나빠졌다'는 응답이 21.5%로 '좋아졌다'(7.7%) 보다 크게 높았지만 작년 32.3%에 비하면 1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우리 사회 부자에 대한 시선, '따뜻해졌다'

부자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갑질 등 사회적 특권의식이 줄었다'(29.7%)를 먼저 꼽았다. 이어 '사회환원 증가'(22.4%), '투명해진 부의 대물림'(18.7%), '불법·탈법행위 감소'(15.3%)의 순이었다. '나빠졌다'고 답한 응답자들도 가장 큰 이유로 '특권의식'을 꼽았지만 비중은 작년 52.6%에서 올해는 46.9%로 낮아졌다. 전체적으로 특권의식의 감소가 부자에 대한 인식 변화에 영향을 줬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를 이룬 노력을 인정하고 존경한다'는 응답도 지난해 21.1%에서 올해 22.8%로 개선됐다. '인정하지도 존경하지도 않는다'는 응답은 22.4%에서 21.0%로 낮아졌다. '노력은 인정하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는 54.9%로 작년과 같았다.

'인정하고 존경'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용창출 등 국가경제 기여'(46.1%)가 가장 많았고 '존경하지 않는 이유'는 '특권의식'(29.8%)이 첫번째 이유였다. 하지만 '특권의식' 응답도 작년(33.2%)보다는 낮아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가구유선전화 및 이동전화를 병행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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