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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與 "환영" vs 野 "'문재인 사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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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 2019.06.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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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인사청문회 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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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고 있다. 2019.6.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윤석열 현 서울지검장을 17일 지명한 것을 두고 여야 반응이 엇갈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환영 입장을 밝힌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코드 인사'라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일단 검증해보자는 입장이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각종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 수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며 "한 부당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킴으로써 검찰 내부는 물론 국민적 신망도 얻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습니다'는 발언을 하기도 한 윤 지명자는 검찰 개혁을 원하는 국민적 요구를 반영한 인사라고 판단된다"며 "우리 사회에 남은 적폐청산과 국정농단 수사를 마무리하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검찰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윤 지검장은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와 관련해 외압 의혹 폭로로 스타 검사가 된 인물"이라며 "'혹시나'가 '역시나'인 인사"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윤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에 올랐고, 이후 야권 인사들을 향한 강압적인 수사와 압수수색 등으로 자신이 '문재인 사람'임을 몸소 보여줬다"며 "그러던 그가 이제 검찰총장의 옷으로 갈아입게 됐다"고 했다.

민 대변인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성은 날 샌 지 오래"라며 "청와대는 하명을 했고, 검찰은 이에 맞춰 칼춤을 췄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얼마나 더 크고 날카로운 칼이 반정부 단체, 반문(반 문재인) 인사들에게 휘둘려 질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검찰의 독립이 아닌 검찰의 '종속'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지 않냐"며 "문재인 정부의 가장 전형적인 '코드 인사'"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윤 지검장을 검찰총장으로 지명한 것은 누구나 예상이 가능했다"며 "대통령의 불통은 계속될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체제'의 검찰은 권력에 더 흔들릴 것이 뻔하다"며 "누가 흔들지 않아도 검찰 스스로 흔들리고도 남을 것이라는 게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시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5기수를 훌쩍 뛰어넘은 '파격 인사'로, 기수 문화가 강한 검찰의 생리상 검찰 고위직 간부 20여명이 옷을 벗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며 "결국 그 자리 역시 '코드 인사'로 대폭 물갈이 할 심산이냐"고 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검찰 개혁과 사회 개혁의 추진체가 되길 바란다"며 "윤 후보자는 개혁적이라는 측면에서 일단 적임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그동안 국정원 특수활동비, 이명박 전 대통령, 사법농단 사건 등의 수사를 지휘하면서 사회적 비리와 부정부패 척결, 적폐청산의 의지를 보여줬다"면서도 "평화당은 윤 후보자에게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족함은 없는지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윤 지명자자가 검찰의 신뢰 회복과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차기 검찰총장의 제1 목표는 검찰의 완전한 개혁"이라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스스로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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