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근 회장 "수소경제 전진, 정부·국회·언론 함께나서야"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홍선근 머니투데이 그룹전략협의회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br><br>'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는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소 관련 산업 및 과학기술의 현주소와 정책방향, 향후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사진=김휘선 기자

"수소경제가 장기간 흔들림 없이 전진하려면 정부나 국회·언론 등이 함께 나서 사회 전체적인 공동 목표로 확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미디어 그룹전략협의회 회장이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개막총회 환영사에서 "수소경제는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심 말고는 큰 거부감이 없는 미래지향적 주제"라며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한 민·관·언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회장은 "수소경제를 공동의 목표로 삼아 국가와 민간의 자원을 집중한다면 기술, 경제, 개인의 삶 등 모든 방면에서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 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귀중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세계시민들은 경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고, 그만큼 구성원들의 자부심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CO2(이산화탄소) 자동차를 가장 먼저 없애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파란 하늘을 가리는 미세먼지를 역사 속에서 단지 수십 년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진 일시적 사건으로 만들 수 있는 계획을 세웠으면 좋겠다"며 "완성품은 아니더라도 지금 세대의 땀방울이 담긴 중간성적표를 후대에게 남길 수 있도록 이 수소경제에 초점을 맞춰 우리 모두 함께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해 초부터 '수소전기차로 여는 수소경제사회' 등 집중 기획 보도 시리즈를 이어왔다. 특히 특별취재팀을 꾸려 미국·중국, 일본·유럽 등 전세계 수소 경쟁국 현장을 직접 발로 뛰었다. 여기서 발굴한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소사회 미래에 대한 어젠다를 이끌어왔다. 올 초엔 제13회 ‘KBCSD 언론상’ 우수상을 받으며, 대내외적으로 그 역할을 인정받았다.

홍 회장도 "1년 반 전 수소전기차 '넥쏘' 출시를 앞두고 현대차의 수소 연구기지인 마북연구소에 그룹 경영진 20여 명이 총출동한 적이 있다"며 "그곳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수소경제의 가능성을 직접 볼 수 있었고, 그분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웠다"고 소회했다.

한편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이날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이하 수소엑스포)'는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소 관련 산업 및 과학기술의 현주소와 정책방향, 향후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