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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등 혁신산업 국제표준 20% 韓 기술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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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영호 기자
  • 2019.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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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혁신산업 국제표준 300건 제안 추진…·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 60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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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6.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2023년까지 전기‧자율차, 에너지(수소), 지능형로봇, 바이오·헬스 등 혁식산업 국제표준 300건을 제안해 이 분야 국제표준 20%를 선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국제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국제기구에도 적극 진출해 관련 의장단을 6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을 발표했다.

이른바 ‘300·60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전략은 국제표준 리더 간담회, 국가표준실무위원회 및 표준화 포럼·협의체 등 산학연 전문가와 국제표준화 동향 및 산업계 표준화 수요 등을 논의한 결과를 반영해 마련했다.

산업부는 먼저 2023년까지 혁신산업 국제표준 300건을 제안하기로 했다. 대상 분야는 △전기‧자율차 △에너지(수소) △지능형로봇 △스마트제조 △바이오·헬스 △드론 △스마트시티·홈 △시스템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 팜 등이다. 2023년까지 이 분야에서 국제표준 1500건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중 20%를 우리 기술표준으로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수소경제 등 혁신산업 국제표준 20% 韓 기술로 채운다

구체적으로 전기·자율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 긴급대응시스템’ 등 국제표준 52건 개발에 나선다. 수소 등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 제조·저장·계량’, ‘발전·건설·운송용 연료전지’ 등 국제표준 28건을 개발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차량용 반도체 전원·센서’ 성능 표준 등 국제표준 33건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능형로봇 18건 △스마트제조 27건 △바이오·헬스 41건 △드론·해양구조물 25건 △스마트시티·홈 23건 △디스플레이 39건 △스마트팜 14건 등 국제표준 개발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또 ISO, 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표준화기구 내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위원회·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장·간사 등 의장단을 2023년까지 6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일본, 독일 등 표준 강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우리 기업 내 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의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 수는 △ISO 6명 △IEC 20명 △ITU 15명 등 41명이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은 국제표준 제정 과정을 주도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의장단 진출이 늘면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국제표준화 기반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부처별 표준화 계획대비 실적을 국가표준심의회를 중심으로 점검하는 등 범부처 표준화 총괄지원 거버넌스를 새롭게 구축하기로 했다. 또 4차 산업 분야별 산업정책에 기반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하고, 시험인증 기반을 마련해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등 산업정책과 표준의 연계도 강화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리가 주도한 국제표준이라는 등대를 보유한 퍼스트 무버가 되야 한다”며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으로 2023년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국제표준 경쟁력 세계 4강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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