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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수소충전소 세우려면"…설치 규정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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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 2019.06.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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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엑스포]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2세션서 수소충전소 안전기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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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세션2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에서 '수소자동차 충전소 설치 및 체계적 안전관리제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안전한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수소충전소) 설립을 위한 규정을 총망라한 내용이 20일 공개됐다.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두 번째 세션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의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허 이사는 '수소충전소 설치 및 체계적 안전관리제도'라는 제목의 발표를 전했다. 그는 수소충전소의 유형과 설치 현황 등 기초 정보부터 실제 수소충전소 설치시 필요한 규정들까지 정리했다.

허 이사에 따르면 이달 기준 수소충전소는 전국적으로 19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설치 방식으로는 크게 제조식 또는 저장식 두 가지로 구분된다.

제조식은 현장에서 개질·수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저장식은 기존에 생산된 수소를 운송차량을 통해 저장 및 공급한다. 현재 제조식 설치비용이 더 높으나 국내 천연가스 배관망 등을 고려할 때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허 이사는 전했다.

허 이사는 수소충전소가 기존 자동차 주유·충전소와 결합되는 방식의 차이도 소개했다. 융합 충전소는 제조식 수소충전소가 기존 주유소나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와 결합되는 것이다. 반면 복합 충전소는 기존 주유·충전소에 저장식 수소충전소 또는 전기 등 다른 에너지원 충전소가 합쳐진 형태다.

그는 또 수소 충전 관련 설비를 하나로 모은 패키지형 충전소, 차량에 충전 설비를 장착해 이동이 가능한 이동식 충전소도 수소충전소의 한 형태라고 소개했다.

허 이사는 수소충전소를 실제로 설치할 경우 검토해야 할 국내 규정을 제시했다. 주로 고압가스안전관리법령에 따른 것으로 △부지 확보 △기술 검토 △허가 후 시공 △안전관리 규정 제출 후 사업개시 등의 순서가 안내됐다.

수소충전소 관련 제도의 변화도 소개됐다. 허 이사는 이미 △수소충전소 관련 용기 재료로 금속 이외 복합재료 허용 △융·복합 및 패키지형 충전소 시설 기준 특례 기준 제정 △이동식 충전소 설립 가능 규정 등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오는 11월부터는 수소충전소 안전설비에 대한 KS(한국산업표준) 인증 도입도 이뤄질 것이라고 알렸다.

허 이사는 앞으로 수소충전소 발전을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도 제안했다. 그는 "기존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서 모든 수소 관련 내용을 다루기엔 한계가 있다"며 "저압수소에 대한 부분도 다룰 법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품 인증기준의 국제기준 부합화 △액화수소 기술 발전 △수소충전에 대한 안전 프로토콜 강화 등을 제시했다.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의 발표에 사진을 촬영하는 참석자들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의 발표에 사진을 촬영하는 참석자들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이날 발표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당 정보가 나타난 자료가 화면에 띄워질 때마다 개인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관심을 보였다. 발표가 끝난 뒤엔 즉각적인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한 참석자는 "최근 벌어진 노르웨이 수소충전소 화재 사건 등을 보면 안전성이 우려된다"고 질문했다.

허 이사는 "아직 사고 원인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없지만 원인이 나오면 (노르웨이서도) 보완될 것"이라며 "사실 우리가 쓰는 LPG 등도 사실 위험물질인데 우리는 이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해 기준을 두고 생활에 들여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도 그렇게 생활에 들어오는 시기이고, 일본에선 사고가 없었던 점을 벤치마킹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저희도 이 부분(안전)에 사활을 걸고 전 조직이 매달려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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