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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소경제 우위…한국도 중장기 로드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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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 2019.06.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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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엑스포]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계기로 수소경제 본격화…3단계 전략 제시

"2014년 수소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수립한 일본은 현재 수소 생태계, 인프라 조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수소의 장기 공급 계획 등 수소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를 수립해야 합니다."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발표에 나선 이상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수소 경제 생태계가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화석 연료에서 수소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세부적인 기술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본이 수소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게 된 것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계기였다.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기존의 화석 연료는 발전 비용 상승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 에너지 자급률 하락 등으로 에너지 수급에 문제가 있었다.

일본 정부는 2014년 수소·연료전지 보급 확산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3단계로 구분해 제시했다. 기본 원칙은 3E(에너지 안보, 에너지 효율성, 환경보호)+S(안전)로 제시됐다.

현재 일본은 로드맵 1단계로 수소의 이용 확대를 위해 △수소 어플리케이션의 다양화 △상업용 연료전지의 보급 확대 △원가 절감 기술 개발 등에 몰두하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일본은 전략 2단계 추진을 위한 수소 공급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후쿠시마 수소 공급 프로젝트로 생산된 수소를 도쿄올림픽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브루나이, 호주 등 수소를 해외에서 조달하는 프로젝트로 수소 가격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유통까지 '수소 서플라이 체인'(공급 체계)을 구성하는 것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파리기후협약 이후 석유, 석탄 등 화석 에너지의 사용은 점차 제한되고 있다.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한국으로서는 미래 친환경 대체 에너지로 일본처럼 수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 중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수소 경제로의 본격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은 정책 측면에서 중국보다는 앞서 있으나 보다 세부적인 기술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세션2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에서 '수소자동차 충전소 설치 및 체계적 안전관리제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세션2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에서 '수소자동차 충전소 설치 및 체계적 안전관리제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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