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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일본 기업 아닌데요ㅜㅜ"…불매운동 억울한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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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해람 인턴기자
  • VIEW 238,202
  • 2019.07.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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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다이소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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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불매 리스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본의 '무역보복'에 반발해 한국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 불매 리스트'를 만들어 맞서면서, 일본과 관련이 없는데도 리스트에 오른 몇몇 기업이 난감한 상황에 몰렸다.

'일본 제품 불매 리스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 리스트에는 전자제품 회사와 자동차 회사, 시계, 의류, 게임업계 등 다양한 일본 기업이 총망라됐다. 그러나 이 리스트엔 일본 자본과 관련이 없는 기업들의 이름도 일부 올라 있었다. 엉겁결에 불똥이 튄 기업들은 뜻밖의 상황에 진땀을 빼고 있다.

일본계 소매업으로 분류된 BGF리테일(CU편의점) 관계자는 "처음에 훼미리마트 브랜드를 빌려서 쓰다가 2012년 라이센스 계약이 종료됐다. 지금 훼미리마트를 대체한 CU는 한국 브랜드고 국내 기업이다. 자본도 전혀 상관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여러 누리꾼이 따로따로 '일본 제품 불매 리스트'를 만들다 보니 혼선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다이소(다이소아성산업)는 '일본 다이소와 완전히 별개인 한국 기업'이라고 수차례 강조해 왔지만 이번에 또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

리스트에 오른 일본계 기업 역시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리스트에 오른 한 일본계 대부업체 관계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국에 투자해 인력을 고용하고 법규를 준수하며 사업해 왔는데 한일관계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당장은 사업상 큰 타격이 없지만 이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 이미지 훼손으로 영업에 차질이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국가에 우대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며 한국에 대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핵심 소재 3종류의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이를 둘러싸고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불만이 표면화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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