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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뛰기 싫대" …'노쇼'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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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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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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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장 대표 "계약서상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해야 한다는 조항 있어…위약금은 수억원 정도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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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있다./사진=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팀과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결장해 '노쇼(No-Show)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친선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가 "경기 도중 호날두의 결장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로빈 장 대표는 지난 28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경기 후반전 10분이 지난 후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통보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에게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따졌지만, 그는 '나도 호날두가 뛰었으면 좋겠어. 근데 뛰기 싫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해'라는 말 말고는 어떤 행동도 없었다"면서 "그 누구도 행동을 취하지 않고 말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로빈 장 대표는 "계약서상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으나 선수가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할 때 제재 조항은 수억 원 정도의 위약금이 전부"라며 "벤치에 가서 호날두에게 '너 경기 뛰어'라고 할 수 있는 힘이 없는 부분에서 제가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호날두가 중국 친선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한 것에는 "(중국 일정) 기사를 보자마자 (유벤투스에) 공식 항의했다. '선수 컨디션 조절하지 못하고 뭐하는 짓이냐'고 했더니 걱정하지 말라며 '호날두는 체력이 좋아서 문제없을 거야'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어린이들과 호날두를 사랑하는 분들의 실망감을 어떻게 보상하겠나. 죄송하다. 관객들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SNS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SNS

앞서 호날두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이날 예정됐던 호날두의 팬미팅 및 사인회 일정은 입국 지연을 이유로 취소됐다. 이후 호날두는 출전하기로 했던 친선경기에서조차 후보 선수로 벤치에 앉아 있었을 뿐 경기에 나서지 않아 국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마우리치오 사리(60)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컨디션과 근육 상태가 안 좋았다"며 경기를 앞둔 25일 결장을 미리 확정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27일 이탈리아로 돌아간 호날두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집에 오니 좋다(Nice to back home)"라는 글과 함께 웃으면서 러닝머신을 뛰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국내 축구팬들은 '우리 형'으로 부르던 호날두를 '날강두'(호날두+강도)로 지칭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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