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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복 한달]불매운동 최전선, 전국 4만3000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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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 2019.07.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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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편의점, 맥주할인행사서 일본 맥주 제외 등 불매운동 적극...8·15 앞두고 애국마케팅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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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전국 주요 편의점 5개사 '수입맥주 4캔 1만원' 행사에서 일본 맥주가 일제히 빠진다. /사진=머니투데이DB, 뉴시스
일본의 보복성 경제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1개월째를 맞이한 가운데 그 최전선에 편의점들이 서있다. 전국 4만3000여개에 달하는 편의점은 전국 소비자들과 가장 밀착된 유통채널로서 불매운동에도 적극 나서며 애국마케팅에도 뛰어들고 있다.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지난주 일제히 맥주 할인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했다. 국내 1위 편의점 CU는 8월 1일부터 '수입맥주 4캔 1만원'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하기로 했다. 아사히, 기린이치방, 삿포로, 산토리 등 총 10종이 제외 대상이다. 에비스, 아사히여름, 아사히벚꽃축제, 하쿠시카 등 일부 제품은 아예 발주까지 중단했다.

GS25도 수입맥주 할인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했다. 생산지가 일본은 아니지만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코젤과 필스너우르켈 등도 포함됐다. 이외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등도 '수입맥주 4캔 1만원'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했다.

일본 기업인 미니스톱도 이례적으로 일본 맥주 할인 행사 중단에 동참했다. 한국미니스톱은 일본 이온그룹과 미쓰비시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일본 기업이다. 대기업 자본에 기반을 둔 유통업체가 이렇게 자발적으로 나서 불매운동을 진행한 건 편의점이 처음이다.

CU 관계자는 "최근 한국과 일본 간 이슈로 국민 정서를 고려해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답했다. 고객을 마주하며 영업하는 가맹점주 입장에서 피부에 와닿는 불매운동의 여파가 가맹본부보다 더욱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CU의 경우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가 발표된 7월 1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맥주 매출이 전월동기 대비 40.3% 감소했다. 일본 맥주는 재고만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편의점 업체들은 8월 15일을 앞두고 애국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GS25는 8월 1일부터 태극기 역사 알리기와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독도사랑 에코백 1만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태극기 역사를 소개하는 스티커를 제작해 도시락 전 상품에 부착한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매년 돌아오는 광복절 마다 애국 마케팅을 진행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다"며 "일본에 대한 정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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