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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방콕서 국장급 협의…"韓 백색국가 제외 깊은 유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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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 방콕(태국)=최태범 기자
  • 2019.08.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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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7일 관보 게재 후 28일 시행까지 日 입장 바꾸기 어려운 걸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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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4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로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위해 들어가고 있다. 이날 김용길 동북아국장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국장급 회동을 갖고,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논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03.14. myjs@newsis.com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2일 오전(현지시간)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태국 방콕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갖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조치에 강한 항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태국 방문을 수행중인 김정한 국장이 이날 가나스기 국장과 협의를 가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일본은 이날 오전 각의(우리의 국무회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내용이 담긴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결정 후 방콕 현지에서 장관을 수행 중이던 한일 주무부처 국장들도 약 1시간 여 협의를 진행했다.

김 국장은 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각의 결정을 통해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 우대국에서 제외한 데 대해 강력한 항의와 깊은 유감의 뜻을 표했으며, 이번 조치와 기존 수출규제 조치 일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엄중한 분위기로 시작 된 이날 국장급 협의 동안 일본은 우리 측의 강력한 항의에 대해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양국 외교당국은 소통 자체가 필요하단 점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화이트리스트 배제 개정안은 7일 관보에 게재된 후 오는 28일 시행되며, 일본 측은 그 사이 입장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후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양국 장관들간의 '설전'도 벌어졌다.

강 장관은 “오늘 아침 일본이 한국을 포괄적 수출 우대조치를 받는 교역 상대국 명단에서 삭제하기로 한 결정은 매우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고노 다로 외무상은 “불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나는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우리의 수출관리 조치에 대한 불평을 들은 적이 없다. 한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동등한 지위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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