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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 담당 형사 "용의자 특정, 감격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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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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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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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준 전직 형사, 하승균 전 수사팀장과 기쁨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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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사진=김복준 페이스북 캡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는 사실에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전직 형사가 "감격에 겨워 한참을 울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밤에는 거의 뜬눈으로 지새웠다"며 "33년(마지막 사건 기준28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확인돼 경기남부청 미제사건수사팀에서 수사 중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1980년 당시 형사로 활동했으며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형사 박만두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은 "대한민국 최대 미제사건이며 세계 100대 연쇄살인사건"이라며 "용의자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모씨로 자신의 처제를 성폭행, 살인, 시체유기를 했던 50대라고 한다. 당시 나이는 20대였으니 거의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정했다.

또한 "연쇄살인사건 2건 피해자의 속옷 등 유류품에서 검출한 DNA와 대조해 일치했다고 하니 거의 맞다. 나머지 사건 증거품이 없는 것들은 범인 고유의 수법, 이를테면 결박 매듭 등을 근거로 해서 대조하면 동일범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김 위원은 기쁨의 순간을 '화성연쇄살인사건 담당 형사가 은퇴 전 진범에게 보내는 편지'의 당사자인 하승균 전 수사팀장과 나눴다. 그는 "소식을 접하고 하승균 총경과 통화하면서 감격에 겨워 울었다"며 "비록 공소시효가 지나서 그놈을 처벌할 수는 없어도 반드시 검거해서 국민들 앞에 세워야 한다던 우리들의 약속이 실현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앞으로 1~2달 정도 조사해서 전체사건의 범인인지 판단하고 최종 결과를 낸다고 한다니 주목하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한편 포천여중생 매니큐어 살인사건만 해결된다면 나의 형사 인생의 소명은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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