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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 "화성연쇄살인 10건 중 3건 DNA 확인"…나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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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 2019.09.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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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언론 브리핑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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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경기남부청 2부장)이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50대 이모씨를 찾은 경위와 증거 등 수사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경찰이 DNA(유전자) 분석을 통해 33년 만에 최악의 미제사건 '화성연쇄살인'의 용의자를 특정했다. 용의자는 50대 이모씨로 현재 다른 사건의 강간·살해 혐의로 부산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경찰은 10차례 연쇄살인 사건 가운데 5차와 7차, 9차 등 3건 사건 증거에서 DNA를 검출해 용의자를 파악했다. 이어 57명 규모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려 실체파악에 본격 착수했다. 용의자 이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언론 브리핑 일문일답.

▶7월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 감정의뢰, 어떻게 하게 됐나.
-지방청에 미제 사건 수사팀이 편성이 되고 난 이후, 경찰수사에 있던 미제 사건을 집중 재검토를 하고 분석·수사를 진행해왔다.

▶경기 오산경찰서 창고에 있던 증거를 이관해서 국과수 제출했다던데.
-지난해 경기남부청 미제사건수사팀에서 과거 확보한 증거물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한 결과, 범인이 특정돼 DNA가 검출된 사례가 2건 있었다. 그 사건을 계기로 해서 과거에는 DNA가 안 나왔지만 지금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의뢰하게 됐다.

▶국과수 감정의뢰 결과가 보통 한 달 정도면 나오는데, 지금 한 달이 넘었다.
-당시 이 사건이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약 4년7개월간 발생했다. 그러다보니 수사기록도 엄청나게 방대하다. 마찬가지로 증거물 양도 굉장히 많다. 아직도 진행 중이다.

▶10건 중 3건에서 DNA가 확인됐는데, 나머지도 확인 가능한가.
-DNA 감정이 현재 진행 중이다. 추후 또 다른 DNA가 일치하는지 감정 결과를 봐야 알겠다. 일단 감정이 끝나지 않았고 감정이 아마 중간 정도밖에 안 됐다. 그 한 박스 (분량 감정물) 보내면 오랜 시간 걸린다. 지금까지 일단은 3건에서 DNA가 추출된 건 맞다.


▶용의자가 특정됐는데, 확신하나.
-DNA가 일치한다는 것은 하나의 수사 단서다. 과거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또 대상자에 대한 주변수사 등 종합적인 것들을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용의자 이씨를 조사했나.
-언론에서 취재가 돼 대상자(이씨)를 조사했다. 조사했는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각각의 범죄사실에 대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사해야 할 사항이다. 정식으로 조사된 것도 아니고, 조사라는 게 1회에 끝나는 게 아니다.

▶수사 선상에 어디까지 포함되나.
-과거 유족들이나 피해자, 피해자의 주변인, 사건 관계자, 당시 수사팀 관계자, 외부의 전문가 등 모든 수사인력과 기법을 총동원을 해 진실 규명하도록 하겠다.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종합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사건은 공소시효가 완료돼 처벌이 불가능한데.
-관련 법령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만약 수사해서 용의자가 피의자로 특정된다면, 그 이후에는 어떤 절차가 진행되나. 법적 처벌이 진행될 수 있나.
-법적으로 공소시효가 만료되면 '공소권 없음'으로 송치해야 한다. 피의자 처벌도 있지만, 형사소송법 대원칙엔 '실체적 진실발견'이라는 게 있다.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린다.

▶경찰 부실수사 의혹도 있었는데 이 부분도 수사하나.
-지금은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이 가장 우선이라 생각한다. 사건 해결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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