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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콘서트]"인구변화에 맞춰 집에 대한 고정관념 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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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 2019.10.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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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피데스개발연구소 상무…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초점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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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피데스개발연구소 상무가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인구변화와 공간 트렌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집이 꼭 네모여야 하나. 삼각형 집도 공급해봤다. 주거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단순히 잠을 자고 투자의 개념의 집의 의미는 사라졌다"

김희정 피데스개발연구소 상무는 22일 오전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맞춰 주거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김 상무는 인구 수 감소와 관련해 아직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0년대만 해도 UN 등 여러 기관에서 2019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 수가 최고점을 찍을 거라고 발표했는데 시점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며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데이터를 보면 2028년까지는 적어도 인구가 계속 증가한다"고 말했다.

대신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급변하는 인구 구조를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40대 후반 이상 연령대와 대학생(20~28세)는 늘어난 반면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줄었다. 그는 "단순히 인구 수 감소를 걱정할 게 아니라 유동인구, 생활인구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구 구성 비중도 변하고 있다. 1995년 12.7%였던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27.2%로 늘었다. 2035년이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35.2%를 차지하게 된다. 반면 4인 가구 비중은 2015년 18.8%에서 2035년 9.5%로 줄어들게 된다.

김 상무는 "대부분 건설사는 여전히 4인 가구 기준을 설계를 하고 있는데 이제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3인 또는 1~2인 가구를 새로운 기준으로 주력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구 구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1~2인 가구라고 다 같은 1~2인 가구가 아니다"라며 "각 거주 지역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주거 니즈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거 니즈를 결정 짓는 주요 변수로 소득을 꼽았다.

예를 들어 30~50대 1인 가구를 △기러기아빠·단신부임자 △골드싱글 △외국인 등으로 분리할 수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골드싱글의 경우 여러 주거 조건 중에서도 주거 쾌적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가사 활동이 어려운 기러기아빠·단신부임자는 주거관리 편의성을 가장 중요한 주거 가치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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