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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콘서트]"자본시장, 고령사회에서 척추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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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 조준영 기자
  • 2019.10.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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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 "국내 가계자산, 투자금융 자산·글로벌 자산으로 구조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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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인구와 금융의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고령사회에서 자본시장은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자본시장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국내 가계자산은 금융자산은 은행에, 비금융자산은 부동산에 집중돼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금융자산 보유액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88%로, 선진국 평균 258.6%에 크게 못미치고 신흥국(55.1%)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그는 "자본시장이 은행 자산과 부동산 자산, 국내자산 중심에서 투자금융 자산, 글로벌 자산으로 구조를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자본시장의 과제로 △중위험·중수익, 인컴상품 개발 △글로벌 투자 경쟁력 강화 △연금상품 경쟁력 강화 △로보 어드바이저 활용 등을 꼽았다.

그는 고령화 사회에선 중위험·중수익 자산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채권이나 고배당주 등에 투자해 정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인컴상품'의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본시장이 연금상품 개발에도 공을 들여야한다고 주장했다. 고령화가 가속화하면 공적연금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연금상품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자산을 연금화하는 셀프연금(자가연금)과 변액연금 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로보 어드바이저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가령 퇴직연금의 경우 소액, 다수로 구성돼있고 생애설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또 일반인들은 자산관리 조언을 받기 어렵고, 받으려면 비용이 소요돼 장벽이 존재한다. 로보 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해 퇴직연금과 같은 연금자산 보유자들의 자산관리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단 설명이다.

김 소장은 "금융상품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선택폭은 넓어졌지만 정보가 부족한 소액, 일반인들은 오히려 자본시장에 접근하기 어렵게 됐다"며 "로보 어드바이저 활용이 그 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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