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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능]수학, 작년과 비슷했지만…'중·상위권 등급' 변수 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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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조해람 기자
  • 2019.11.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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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는 '가형 21·29·30, 나형 20·2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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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상담교사단 소속 교사들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능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수학영역 출제 경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조해람 기자
올해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은 전년도 수능 및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단 고난도 문항이 줄고 중난도 문항이 늘어, 중상위권 학생들은 시간이 빠듯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상담교사단 소속 오수석 소명여고 교사는 14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최근 경향을 보면 중간 난이도 문항의 개수가 늘고 고난이도 문항 개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라고 느꼈겠지만, '허리'를 차지하는 중위권과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다. 등급간 편차가 다소 벌어질 수도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빠르고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았다"면서도 "그러나 완전히 개념을 숙지하지 못했다면 문제풀이 시간에서 곤란을 겪었을 문제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신유형 골고루 출제…"표현방식 바뀌면 어렵게 느껴져"


신유형 문항은 가형에서 3개, 나형에서 2개가 나왔다. 가형에서는(이하 신유형 기준) 쌍곡선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17번이 신유형이었다. 정규분포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18번, 종이접기를 이용해 공간도형을 유도한 27번도 신유형으로 출제됐다.

나형에서는 귀납적으로 정리된 수열을 바탕으로 다시 식을 재구성해야 하는 21번, 적분으로 표시된 조건들을 제대로 이해하는지 묻는 28번이 신유형으로 등장했다.

최영진 금촌고 교사는 "수학은 신유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지만, 표현방식이 달라지면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킬러'는? "가형 21·29·30, 나형 20·21·29·30"


가형과 나형 모두 고난도 문항이 골고루 나왔다. 가형에서는 지수·로그함수와 미적분 개념을 알고, 참 거짓을 판단해 맞는 문항을 고르는 21번이 고난도로 꼽혔다. 공간도형을 텍스트로 표현해 구·평면·사면체까지 접근해야 했던 29번, 지수·로그함수와 그래프를 활용해 미분계수를 찾아야 하는 30번도 고난도였다.

2020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가형 30번 문항/사진=조해람 기자
2020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가형 30번 문항/사진=조해람 기자

오 교사는 "가형의 경우 쉬운 문항과 변별력 있는 문항이 특정 과목에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출제된 것이 특징적인 경향"이라고 말했다.

나형에서는 연속과 미분가능성의 이해를 묻는 합답형 문항인 20번, 귀납적 수열에서 새로 식을 정리해야 하는 21번, 중복조합 문제를 주관식으로 출제한 29번, 3차함수 실근 조건을 이해해야 하는 30번이 어려웠다.



입시 전문가들 "가형은 작년 비슷, 나형은 약간 쉬웠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수학영역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고, 나형은 다소 쉬운 편이었다고 분석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최고난도 문항이 기존의 수능 및 모의평가에서 자주 다루었던 유형으로 출제돼 상위권 수험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단 기하와 벡터 등 일부 과목에선 정확한 계산력을 요하는 문항이 출제돼 상위권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연철 진학사 평가팀장은 "(나형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항이 있었지만, 올해 9월 및 작년 수능과 비교하였을 때 고난도 문항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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