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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글로벌 경영 효시' 김우중 전 회장 별세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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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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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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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투병생활 끝 9일 밤 숙환으로 영면…"창조적 도전정신 이어받아 경제위기 극복 노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014년 10월 서울 연세대 대우관 각당헌에서 '자신만만하게 세계를 품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014년 10월 서울 연세대 대우관 각당헌에서 '자신만만하게 세계를 품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0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세와 관련, "우리기업의 글로벌 경영의 효시이자 한국 경제발전 성공의 주역인 김우중 전 회장이 별세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에서 "김 전 회장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끈 선구자"라며 "냉전이 끝나자 가장 먼저 동유럽으로 달려가 세계경영의 씨앗을 뿌렸고 중남미,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등 당시 왕래도 드문 낯선 땅에 가장 먼저 진출해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알렸다"고 회고했다.

이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처럼 세계를 누비며 한국을 알린 김 전 회장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영토가 한층 더 넓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김 전 회장의 열정적인 경영철학은 여전히 우리 경제계에 큰 발자취로 남아있다"며 "금융, 건설, 전자, 자동차, 조선 등 우리 주력산업에서 굴지의 기업을 이룩했고 그 기업들은 현재도 우리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장 앞서서 개척한 김 전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경제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오래도록 귀감이 될 것"이라며 "경제계는 고인이 일생을 통해 보여준 창조적 도전의 정신을 이어받아 침체된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은 전날 밤 11시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나빠져 1년여 동안 투병 생활을 했지만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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