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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거목' 퇴장…김우중 이어 LG구자경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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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 2019.12.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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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인회 회장 장남 25년 LG 이끌어...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이후 5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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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가운데)이 1986년 고려대 명예경제학박사 학위 수여식장에서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4일 향년 94세로 타계하면서 1990년대까지 한국 경제를 이끈 재계 거목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지난 9일 세상을 떠난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비보 이후 5일 만이다.

LG 창업주 고(故) 구인회 회장의 장남인 구자경 명예회장은 1969년 말 부친이 타계하자 이듬해 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이후 25년간 그룹을 이끌었고 1995년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에게 그룹 총수 자리를 승계한 후 경영현장을 떠났다. 퇴진 후엔 충남 천안 연암캠퍼스 근처 농장 연구소에서 전통식품 개발과 난(蘭)과 분재, 버섯을 재배하며 소탈한 삶을 살았다.

앞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과 함께 남북 민간 경제교류의 발판을 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2001년 3월 86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정주영 명예회장과 자웅을 겨룬 창업 1세대 인사들로는 고 구인회 LG 명예회장을 비롯해 고 이병철 삼성 회장(1987년 별세),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고 최종현 SK 회장(1998년 별세), 신격호 롯데 회장, 조중훈 한진 회장(2002년 별세) 등이 꼽힌다.

국내 창업주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았지만 고령에 따른 건강 문제로 형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철강왕'으로 불린 포스코 그룹 창업주인 박태준 회장은 지난 2011년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14년에는 이동찬 코오롱그룹 전 회장이 9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구태회 LS전선 전 명예회장은 2016년 5월 9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월에는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향년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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