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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라 불리는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장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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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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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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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처럼 여기던 솔레이마니 장례식…수백만 추모 인파 "미국에 복수하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솔레이마니 사령관 장례식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솔레이마니 사령관 장례식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례적으로 공개 석상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사살된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에서 울먹였고 이 장면은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대학교에서는 솔레이마니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이란 국회의장과 하산 로하니 대통령, 사법부 및 솔레이마니의 후임인 이스마일 가니 사령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메네이는 이슬람 경전인 쿠란과 추모 기도문을 낭송하다 떨리는 목소리가 나오자 잠시 멈추며 훌쩍였다. 이어 눈물을 흘리며 애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AP통신은 "그의 눈물은 솔레이마니와의 개인적인 친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하메네이는 솔레이마니를 아들처럼 여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메네이는 솔레이마니의 아들들도 만나 자주 이야기를 나눌 만큼 친했다. 신정일치 체제인 이란에서 '신'이라 불리는 하메네이가 눈물을 흘린 것은 이때까지 보지 못한 모습이었고 그 장면은 이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장례식을 맞아 테헤란에는 수백만 추모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들은 솔레이마니 사진을 들고 미국에 대한 복수를 외쳤다. AP통신은 "이란공화국을 세운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조차 이런 장례행렬을 받은 적은 없었다"며 "아무도 이처럼 깊은 애정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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