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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이란 공습 지켜본 北, 핵무기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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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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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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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이란 군부 실세의 사망을 목격한 북한이 억제력 확보를 위해 핵무기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CNN에 따르면 미국과학자연맹의 아담 마운트 선임연구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거셈 솔레이마니의 죽음으로 핵억제력을 키우려는 북한의 의지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운트 연구원은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은 이란 옆에 적혀 있다"면서 "미국이 솔레이마니를 '테러리스트'라 부르며 제거한 가운데 북한은 지도자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경우 (미국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위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활용해 미국의 군사계획을 억제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전직 미 국방부 관계자도 우려를 표시했다. 밴 잭슨 전 국방부 정책 고문은 "북한은 이미 미국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면서 "또 북한이 이라크나 리비아와 같은 운명을 겪지 않은 유일한 이유가 핵무기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과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는 모두 미국에 의해 죽임을 당한 지도자들이다. 특히 카다피는 2000년대 초반 제재 해제 대가로 핵을 포기했지만, 미국이 지지한 반군에 의해 2011년 사망했다.

북한은 그동안 이 둘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적대적인 정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핵무기를 포기하는 일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잭슨 전 고문은 이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본인에게도 미국이 드론 공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핵무기 유지에 대한 생각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CNN 역시 "솔레이마니를 죽이는 결정으로 (북핵 협상에) 주름살이 늘어났다"면서 "당분간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멈출 수도 있겠지만 (추후)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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