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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美-이란 확전 우려에 일제하락…다우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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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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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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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이란과 전쟁 시작되면 끝낼 준비 돼 있다"…美 서비스 PMI 55.0 개선, 예상치 상회

[뉴욕마감] 美-이란 확전 우려에 일제하락…다우 0.4%↓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양국의 확전 우려로 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높아지고 있다.



美국방 "이란과 전쟁 시작되면 끝낼 준비 돼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70포인트(0.42%) 떨어진 2만8583.6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9.10포인트(0.28%) 하락한 3237.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88포인트(0.03%) 내린 9068.58에 마감했다.

선트러스트프라이빗웰쓰의 케이쓰 러너 수석전략가는 "주식시장은 지난해 급등 이후 조정 국면에 있다"고 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긴장 완화이고, 이란과 전쟁을 시작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될 경우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군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의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 사령관에 대해 그는 "미국을 지키기 위해 살해한 것"이라며 "미국 시민과 미국의 이익을 공격하려는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목적이었다"고 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번 (테러) 위협은 솔레이마니가 꾸민 것"이라며 "그의 공격은 수일, 수주 내 일어날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미국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표적 공습으로 사살한 뒤 이란은 미국을 상대로 '가혹한 보복'을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경우 이란의 52개 목표를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이란 정부는 국제 핵협정(JCPOA)에 명시된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수량 등의 제한을 지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핵협정 파기를 선언한 셈이다.

2015년 이란이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과 체결한 핵협정에는 이란 핵프로그램을 동결·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수량 △우라늄 농축량 △농축 우라늄 비축량 △핵 연구개발 활동 등이 제한 대상이다.



美 서비스 PMI 55.0 개선, 예상치 상회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호전됐다는 소식도 장세를 뒤집진 못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12월 비(非)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는 55.0으로 전월(53.9)보다 호전됐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54.5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전날 발표된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의 12월 서비스업 PMI는 52.8로, 전월(51.6)보다 상승했다. 지난달 중순 발표된 예비치(52.2)를 웃도는 것으로, 5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1.04포인트(0.25%) 오른 417.6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99.84포인트(0.76%) 뛴 1만3226.8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4포인트(0.02%) 내린 6012.3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0.02%) 하락한 7573.85에 마감했다.

유럽의 경우 중동의 정세가 불안해질 경우 난민이 또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한몫했다.

최근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중동산 원유 공급이 막히는 상황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7센트(0.9%) 떨어진 62.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밤 10시18분 현재 58센트(0.8%) 하락한 68.33달러에 거래됐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오후 4시48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전장보다 0.5% 상승한 1576.20달러에 거래됐다.

미 달러화도 강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3% 오른 97.0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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