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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0명…콜센터·해수부서 집단발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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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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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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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이승현 디자인기자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이승현 디자인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 다만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현재까지 109명 발생하는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0명 증가한 797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10명으로 전날보다 177명 늘었고 사망자 수는 1명 증가한 67명을 기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다. 대구 확진자 수는 5928명이다. 이후 △경북 1147명 △서울 225명 △경기 185명 △충남 115명 △부산 100명 △경남 85명 △세종 32명 △강원 29명 △충북 27명 △울산 27명 △인천 27명 △대전 22명 △광주 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순이다.

전체 확진자 중 6370명(79.8%)은 집단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4780명(59.9%)은 신천지 관련자로 집계됐다. 특히 신천지 관련자 중 4144명은 대구에서 확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보험사 콜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같은 층에서 근무한 동료 직원 등 109명이 대거 감염됐다. 확진자 109명 중 80명은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11층 근무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콜센터 9층 직원 1명과 건물 10층 타사 직원 1명이 확진 받아 역학조사 중이다. 나머지는 가족 등 외부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74명, 경기 18명, 인천 17명이 감염되면서 지역 내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초 확진자와 같은 11층에서 근무한 콜센터 직원은 총 208명, 다른 층(7~9층)에서 근무한 직원은 553명으로 파악됐다. 9층 직원 168명과 10층의 다른 회사 직원 27명에 대해선 검사를 마친 상태다. 건물 13~18층에 위치한 오피스텔 입주민의 경우 186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 관련 현재까지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중 24명은 해수부 직원이며 2명은 이들의 가족 등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받은 해수부 직원 중 23명은 4층에서 근무했고 나머지 1명은 5층 근무자다.

방역당국은 해수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접촉자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방대본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며 관련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일반시민의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등의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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