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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와프·유가상승 호재…외국인 '팔자' 누그러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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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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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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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전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한 국내 증시는 20일 다소 진정된 장세가 전망된다.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과 미국의 유가 전쟁 개입으로 그동안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끌었던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누그러들 것으로 기대된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반등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8.27포인트(0.95%) 오른 2만87.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1.29포인트(0.47%) 상승한 2409.39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만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과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공포심리를 누르고 상승했다.

미 연준은 한국은행 등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통화스와프란 상대국 통화가 부족할 경우 정해진 한도 내에세 양국이 자국 통화를 서로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강달러 기조를 해소할 수 있는 '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은 통화스와프 계약에 대해 △국제 달러화 자금시장의 경색 완화 △국내외 가계와 기업의 신용공급 경색 완화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달러 유동성 경색으로 이머징 국가에서 글로벌로 번질 수 있는 신용경색 우려를 사전에 막겠다는 목적이다.

급등한 유가도 뉴욕 증시를 뒷받침했다. 이날 4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85달러(23.8%) 급등한 25.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행정부가 유가 전쟁에 개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유가가 급등했다. 유가 급락으로 신용경색 위기에 노출된 미국 셰일가스 업체에게는 어느 정도 한숨 돌리고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신용경색 우려를 낮추는 이런 재료에 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건이다. 코로나19에 유가 하락까지 겹치면서 외국인들은 강한 순매도 흐름을 유지해왔다. 지난 한달 동안 12조646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10년만에 최대 규모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도는 환율 급등으로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40원 급등한 1285.7원에 마감했다. 이렇게 환율이 급등하면 환차손 부담을 느낀 외국인들이 재차 매도에 나서는 악순환이 되풀이돼 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지난 금융위기 당시보다 2배 규모인 600억달러라는 점에서 환율 안정이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실물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 효과가 제한될 수는 있지만 공포심리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혹은 백신 개발과 같은 본질적 해법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장세 변화를 논하긴 시기상조"라면서도 "5조~10조원 상당의 증시안정기금 등은 외국인 투매공세에 맞서는 수급 완충기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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