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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러브콜 받은 'K-진단키트'…"개발 속도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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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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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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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00일, 결정적 사건]첫 환자 발생 일주일 만에 개발 착수…누적 검사 60만건 돌파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 'AllplexTM 2019-nCoV Assay'/사진=씨젠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 'AllplexTM 2019-nCoV Assay'/사진=씨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K-진단키트의 위상이 달라졌다. 한국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속도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 첫 환자 발생 후 약 100일간 누적 검사 건수는 60만건이 넘어섰다. 미국, 유럽 등도 K-진단키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 건수는 60만1660건에 이른다. 진단키트 수출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진단키트 수출액은 1월 3400달러(419만원)에서 지난달 2410만3000달러(296억3705만원)로 증가했다.

K-진단키트가 이처럼 주목받게 된 것은 한국이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발빠르게 진단키트 개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하자 질병관리본부는 일주일 후인 1월27일 진단장비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긴급사용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날 긴급사용제도 참여 공문을 각 회사에 보냈다.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외에 민간업체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만들고, 민간 의료기간에서도 검사를 할 수 있게한 것이다.

지난 2월4일 코젠바이오텍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처음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지난 2월7일부터 일선 병원에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가 가능해졌다.

이민전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운영위원장(웰스바이오 이사)는 "한국의 경우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질병관리본부가 선제적으로 진단키트를 만들고, 긴급사용승인 제도를 시행했다"며 "이에 기업들도 발빠르게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유럽의 경우 선제적으로 진단키트 개발에 나서지 않았다. 이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자 진단키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최근 한국 진단 업체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를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지난 19일 국내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키트 중 처음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이후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도 연달아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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