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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민관협력 통해 혁신과 경쟁력 다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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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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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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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키플랫폼] 안데르스 헥토르 주한 스웨덴 대사관 과학혁신 참사관

안데르스 헥토르 주한 스웨덴 대사관 과학혁신 참사관이 28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키플랫폼' 분과회의(국가과학기술 체계 패러다임 시프트와 오픈 사이언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안데르스 헥토르 주한 스웨덴 대사관 과학혁신 참사관이 28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키플랫폼' 분과회의(국가과학기술 체계 패러다임 시프트와 오픈 사이언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혁신과 함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은 '탄소중심적 배터리'에서 앞서나가면 혁신과 경쟁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것입니다."

안데르스 헥토르 주한 스웨덴 대사관 과학혁신 참사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20 키플랫폼'(K.E.Y. PLATFORM 2020)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전지구적 기후위기 상황에서 기술·산업 혁신에 관한 방향을 제시했다.

안데르스 헥토르는 "혁신도 중요하지만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 또한 중요하다"며 "파리기후변화협약 약속을 지키며 혁신으로 다가가는 접근 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혁신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탄소중심적 기술'에 있다고 봤다. 그는 "한국이 탄소중심적 배터리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혁신과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를 모두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탄소에 대한 가격이 매겨지고 값이 오를 전망"이라며 "탄소중심적 기술, 제품을 만들어내면 시장에서 유리해질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교통분야에서 수소경제 리더 역할을 해주고 있기에 관련 혁신을 위한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탄소중심적 기술에서 점한 우위가 국제 협력의 기회 확대와 리더십 전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그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국제 사회에서는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탄소 분야 혁신이 '녹색 전환' 국면에서 한국의 리더십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경쟁력을 잃지 않고 혁신하려면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이 필수다. 그는 "스웨덴 정부는 제철기업 SSAB, 전력 생산 기업 바텐폴 등과 손을 맞잡았다"며 "수소발전으로 전기를 만들고 공장에서 청정에너지를 사용하기로 약속한 대신 정부가 금융지원, 장기간 투자 확대 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효과로 스웨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 이상 줄게 될 것"이라며 "정부·기업 등의 꾸준한 협력과 좋은 로드맵이 있어야 성공적인 민관협력이 탄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 기존 기술을 채택해 저렴하게 생산하는 기술을 익히던 산업화 초기 모습에서 발전해 기술을 변형하고 마이크로칩 등 최신 제품을 생산해내는 데까지 혁신해 왔다"며 "새로운 도전 과제들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경제·정치·기술 분야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며 "파리협약을 준수하기 위해 건설·콘크리트·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드맵들이 작성되고 있어 한국도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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