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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I AI' 인공지능 마중물 3200억원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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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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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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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차 추가경정예산안]

LG전자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를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클로이 테이블'(CLOi’s Table) 전시존에서 고객들이 식당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를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클로이 테이블'(CLOi’s Table) 전시존에서 고객들이 식당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정부가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한 마중물 3200억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AI를 집중 육성하고 새 먹거리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감염병 예측 등 7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노인돌봄에도 AI를 활용한다.

정부는 3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2020년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AI 육성과 활용을 위해 3183억원 규모 예산을 반영했다. AI 육성은 한국판 뉴딜 핵심사업 중 하나다.

우선 정부는 AI 개발 기초가 되는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하기 위해 예산 2925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지난해 310억원이었던 데이터셋 구축예산은 기존 예산 762억원을 더해 총 3687억원으로 늘어난다. 12배가 넘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학습용 데이터가 필수다. 각종 통계자료 등 수치자료 외에도 사물, 움직임, 소리 등 비정형적 데이터가 있어야 AI를 학습시킬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AI 학습을 위해 규격화된 데이터가 미국 등 선도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시장수요가 있는 AI학습용 데이터 700종을 구축한다. 이번 추경안에는 150종 구축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150종에는 수어영상과 주행영상, 시니어이상행동, 언어 말뭉치 관련 데이터가 포함된다. 한종당 19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구축된 데이터를 공공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AI 알고리즘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데이터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겠단 취지다. 이를 통해 비대면 일자리 2만개가 창출하겠단 계획이다. 데이터 구축과정에서 경력단절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이 일자리를 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융합 7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아직 충분하지 않은 AI산업 관련 시장수요를 공공영역에서 먼저 제공해 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로 삼겠다는 취지다.

세부적으로 △신규감염병예후예측시스템(20억원) △의료영상진료판독시스템 구축(68억원) △에너지효율화(10억원) △해안경비 및 지뢰탐지시스템 구축(47억원) △국민안전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8억원) △불법복제품판독시스템 구축(48억원) △지역특화산업지원(10억원) 등에 총 211억원이 배정됐다.

방역과 국방, 치안시스템에 AI를 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고도화도 잡겠다는 전략이다.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사업에도 AI를 활용한다. 정부는 해당 사업에 예산 47억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접촉을 꺼려 일부 노인과 장애인 돌봄사업에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데 AI를 활용해 빈 공간을 채우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정보를 측정하는 IoT센서와 AI스피커 등을 보급하고 모니터링에 나선다. 추후 본사업을 위한 연구용역도 함께 진행한다.

'AI AI AI' 인공지능 마중물 3200억원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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