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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걱정 뚝…풍력발전·태양광 남는 전기,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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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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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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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엑스포] 배기가스·재생에너지 단점 해결하는 '수소'의 마법

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한국에너지기술원 전시관에 배치된 미래에너지 저장기술 모형. /사진=강민수 기자
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한국에너지기술원 전시관에 배치된 미래에너지 저장기술 모형. /사진=강민수 기자
"재생에너지의 단점은 바람이 안 불거나 해가 뜨지 않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면 생산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불고 해가 뜰 때 남는 전력을 수소로 만들어 저장해두면 이를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그린에너지관에서 만난 한국에너지기술원 관계자는 양방향 수전해(물전기분해) 시스템을 사용한 미래에너지 저장기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양방향 수전해 시스템은 폐플라스틱, 소형 쓰레기 등을 태워 만든 고열, 풍력 발전, 태양광을 통해 나오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로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할 때 수소를 통해 전기를 재공급하는 방식이다. 한국에너지기술원은 해당 기술을 활용한 도시 모형을 이번 엑스포에 전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원 관계자는 "제주도 등 최근 지자체에서는 해상 풍력 발전으로 인한 잉여전력이 발생해 처리 비용으로 상당한 자금을 쓰고 있다"며 "양방향 수전해 기술은 잉여전력을 수소로 저장해둔 뒤, 필요할 때 뽑아쓸 수 있는 방식이라 이러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한국동서발전 전시관에서 한 시민이 VR(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강민수 기자
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한국동서발전 전시관에서 한 시민이 VR(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강민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VR(가상체험) 프로그램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기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동서발전은 UNIST(울산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 온실가스를 활용해 수소발전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활용해 수소와 10㎾h(킬로와트)급 전력을 함께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엑스포에 마련된 VR 기기는 당진화력발전소에 설치 예정인 상용급 플랜트를 실제로 경험하도록 했다. 관람객이 이산화탄소를 수소전력 생산시스템에 넣으면 시스템 원리를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이날 전시에는 폐자재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블록도 공개됐다. 동서발전이 한축테크와 협동 연구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길바닥 표면에 설치된 보도블록을 통해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신개념 신재생에너지다. 체험 기기는 관람객이 마련된 블록 위를 직접 걸어보면서 태양광 발전 현황을 살펴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류제강 한국동서발전 건설처 R&D국산화부 대리는 "당진에 설치된 수소전력 생산시스템은 발전소를 운전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로 에너지원인 전기와 수소를 만들어내는 최첨단 친환경 설비"라며 "고순도 수소와 전력을 동시에 만들면서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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