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쓰레기 대란 해결사로 나선 '자원순환형 시멘트'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28 17:0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그린뉴딜엑스포] 한국시멘트협회, 쓰레기 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시멘트

쓰레기 대란 해결사로 나선 '자원순환형 시멘트'
"쓰레기를 시멘트 만드는데 쓸 수 있다는 게 정말 새로웠습니다. 코로나19(COVID-19)로 각종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는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를 둘러본 한 참가자는 시멘트 제조과정에 필요한 석탄(유연탄) 대신 플라스틱이나 고무 등의 폐기물을 활용할 수 있다는 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시멘트협회는 대표적인 건축자재인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쓰레기를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시멘트'를 선보였다. 원료인 석회석을 고열로 가열하는 데 석탄 대신 폐기물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종이류 폐기물 발생량은 889톤이었고, 플라스틱류는 848톤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3%와 15.6% 증가한 수치다.

쓰레기는 1500~2000℃(도)의 고열을 내야하는 시멘트 제조과정의 연료로 쓰인다. 850도인 단순소각에 비해 높은 온도로 가열하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완전분해 된다. 협회에 따르면 아연이나 수은 등 유해물질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됐던 시멘트를 연료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자원순환형 시멘트는 중국과 동남아 등으로 보냈던 폐기물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내 폐기물이 급증하던 터라 더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매립이나 소각을 하지 못해 방치된 이른바 '쓰레기산'이 사회적 논란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 중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원순환형 시멘트를 언급하는 이들도 있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자원순환형 시멘트가 보편적이다. 협회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폐기물을 연료로 대체하는 비율은 65%에 달한다. 반면 한국의 연료 대체율은 19%에 그친다.

협회 관계자는 "석탄 사용을 대폭으로 줄일 수 있고, 플라스틱 등 대부분의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자원 재활용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