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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처럼 투자하겠다면…ESG를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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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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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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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엑스포] 김도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

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이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0 그린뉴딜 엑스포'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이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0 그린뉴딜 엑스포'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미국의 유명 투자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처럼 투자해보시겠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ESG를 주목하셔야 합니다. 앞으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가 기업평가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김도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행사 마지막 날 투자세션 '그린뉴딜에서 찾는 새로운 투자기회'에 참여해 ESG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발표는 '생존을 의미하는 착한 투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ESG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투자 가치관이 변화되고 있다는 게 김 위원의 설명이다. 성장에만 치중 됐던 기존의 기업가치가 이제는 환경까지 지켜야 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기존에는 돈만 벌면 됐지만, 이제는 환경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기업이 환경을 더럽히는 게 우리 삶과 인류에 직결되는 걸 알게됐다"며 "환경을 더럽힐 이유가 없고, 관련 이슈가 없는 기업이 주목 받는다"고 말했다.

투자관점에서 ESG를 바탕에 둔 기업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이후 차이가 더 벌어지면서, 미국 주가지수 'S&P(스탠다드앤푸어스) 가치주'보다 ESG기업들의 수익률이 높았다.

김 위원은 "ESG 기업의 요구수익률(Required rate of return)은 낮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며 "단기적인 관점보다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려는 분들에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요사례도 소개됐다. 미국 페이스북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던 2018년 고객 개인정보관리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전기업체 퍼시픽 가스&전기는 2017년 대형 산불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파산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의 정치적 변화도 감지됐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환경보호를 안보와 무역정책과 통합해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환경을 파괴하는 글로벌 기업이나 산업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이 되면 달라지겠지만, 바이든이 당선되면 '환경파괴에 대한 정의실현'이 진행될 것"이라며 "미국만 친환경 정책을 하겠다는 것보다, 전 세계적에 친환경 잣대를 들이댈 것"이라고 말했다.

ESG 관련 미국과 글로벌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도 소개됐다. 미국 기업 중 ESG 점수가 높은 400개로 구성된 상품과, 담배나 주류 등을 제외한 글로벌 4000여 기업으로 구성된 ETF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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