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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불참한 트럼프, 바이든에게 '마지막 편지'는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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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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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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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52년 이어진 후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전통을 깬 도널드 트럼프지만 다른 전통인 '편지'는 지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AF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AFP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정오부터 임기를 시작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저드 디어 대변인도 백악관 집무실의 대통령 전용 책상(Resolute desk, 결단의 책상)에 편지를 남겨놨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매우 너그러운 편지를 썼다"면서 "사적인 것이라 그와 먼저 얘기 나누기 전에는 내용을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편지는 너그러웠다"고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후임 대통령에 대한 편지 쓰기 전통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1981~1989년 1월)이 조지 H.W. 부시 후임 대통령에 하면서 시작된 전통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을 4시간가량 앞두고 백악관을 떠났다. 이로써 1869년 앤드류 존슨 이후 152년 만에 후임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한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백악관을 떠나기 전 그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대선 재도전 의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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