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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미래가 열려 있어" …LG-SK 합의 끌어낸 정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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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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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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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2021.04.0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2021.04.09. kmx1105@newsis.com
“K-배터리의 미래가 크게 열릴 것이다. 작은 파이를 놓고 싸우지 말고 세계시장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을 빨리 만들면 좋겠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월 28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분쟁을 두고 “양사가 싸우면 남 좋은 일만 시킨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로부터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정 총리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극적으로 배터리 분쟁을 종결하면서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11일 양사가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합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업계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적극적 합의 촉구가 이번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는 그간 공식·비공식적으로 양사 간 합의를 설득해왔는데, 특히 정 총리가 공개석상에서 수차례 이런 상황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정 총리는 지난 1월 28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양사 최고책임자와 통화도 하고 만나서 ‘낯부끄럽지 않으냐,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서 되겠느냐’며 빨리 해결하라고 권유했다”며 배터리 분쟁 해결에 적극 개입하고 있음을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달 4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양사가 백악관을 상대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부분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격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7일에는 유튜브 방송 '삼프로TV'에 출연해 “빨리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두 회사에 ‘소송에 합의하라’거나 ‘합의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며 “제발 부탁드린다, 이것 좀 해주십사 당부하고 권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기차 산업을 키워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가야하는데 내부에서 싸우느라 서로 수습을 못하고 있다”며 “미래의 가능성을 다른 경쟁국에 다 넘겨주면 되겠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2박 3일 일정으로 이란으로 출국했다. 정 총리는 이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국내 이란 동결자금 문제를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이란은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이란중앙은행 명의로 한국은행에 개설한 원화 계좌를 이용해 교역을 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대이란 제재를 강화하면서 약 70억달러(약 7조6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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