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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처럼 가벼운 배터리로 하늘난다" LG엔솔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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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경기)=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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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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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린뉴딜엑스포]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사진=이정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사진=이정혁 기자
"깃털처럼 가볍네."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시한 4.5Ah(암페어) 리튬황전지와 2.2Ah 리튬이온전지 무게를 확인하고 놀란 반응들이다. 주방용 소형 전자저울이 나타낸 숫자를 보니 각각 18.7g, 28.8g에 불과했다.

이렇게 작은 배터리는 어디에 쓰일까. 4.5Ah 리튬황 배터리의 경우 최근 국내 태양광 무인기에 탑재됐다.

초경량 기술을 앞세워 고도 22㎞ 하늘을 가로질렀는데 이는 국내 무인기로는 최고 기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드론 등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리튬황전지는 필수"라면서 "무게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부스 한편에는 성인 남성 팔뚝만 한 파우치형 셀과 모듈이 전시됐다. 외형만 보면 투박해보이지만 포르쉐 전기차에 탑재된 프리미엄 배터리다.

완충 시간은 22.5분에 그치지만 한 번 충전하면 285㎞를 달릴 수 있다. 특히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로, 내연기관 출력을 뛰어넘는 엄청난 성능을 뒷받침한다.

통돌이 세탁기 모양의 폐배터리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르노삼성자동차 전기 택시인 SM3 Z.E.에 쓰이다 버려진 배터리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ESS용 배터리로 전환해 전기차를 급속 충전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폐배터리 시장은 배터리 공급망(밸류체인)에서 '미개척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는 2020년 4000억원에서 2040년 87조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사용은 신사업 기회도 창출한다"며 "전기차 성장 속도에 맞춰 쏟아지는 폐배터리를 활용해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전기 택시인 SM3 Z.E. 폐배터리 활용 급속 충전기/사진=이정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전기 택시인 SM3 Z.E. 폐배터리 활용 급속 충전기/사진=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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