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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불참으로 반쪽됐다"…실망감 피력한 美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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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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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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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월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G20 정상회의를 마무리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1.11.01./사진=[로마=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월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G20 정상회의를 마무리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1.11.01./사진=[로마=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한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했다.

31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G20 정상회의를 끝낸 뒤 미국 등 주요 탄소 배출국의 적극적 행동으로 기후 변화를 포함한 공동의 의제에 있어 "무형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G20이 기후 변화 대응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지는 못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러시아와 중국이 (테이블에) 나서지 않았다는 데 문제가 있다"며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발언은 미국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부각하는 한편 G20이 '반쪽짜리'에 그쳤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중국과 러시아에 공개적으로 책임을 돌린 것이다. 이날 G20에 모인 정상들은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한다는 원칙에 합의했지만, 탄소 중립 시점을 목표였던 2050년으로 설정하는 데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탄소 중립 시점을 2060년으로 제안했다.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해 말을 이어가던 바이든은 "많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며 "중국이 하지 않은 일, 러시아가 하지 않은 일, 사우디아라비아가 하지 않은 일에 계속해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화상으로 G20에 참여했다. 여기서 시 주석은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해 "더 부유한 국가가 더 빨리 탄소 배출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기후 변화에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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