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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 먼저 브랜드 키우고…현실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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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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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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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키플랫폼 키맨 인터뷰] 프란체스코 몬텔레오네 NFT유럽 공동설립자

"메타버스에서 먼저 브랜드 키우고…현실 시장 공략"
메타버스(Metaverse)에서 우리는 일과 놀이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감각을 공유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현실을 이동시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한다. 물건도 교환하고 매매한다. 새로운 공유 공간이고 현실과 가상이 혼재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세계다.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관련 세계적 전문가인 프란체스코 몬텔레오네(Francesco Monteleone) NFT유럽(NFT Europe) 공동설립자(사진)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메타버스에서 열리는 행사나 콘서트에 참석하고, 가상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는 것이 관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메타버스가 곧 우리의 일상을 깊숙이 파고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메타버스에서 사업을 벌여 수익을 거두고, 탄탄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난 후 실제 현실로 진출하는 기업이 나타날 수 있다"며 성장세가 둔화된 글로벌 시장에서 메타버스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몬텔레오네 공동설립자로부터 메타버스가 어떻게 활용돼 어떤 가치를 창출할지에 대해 들어봤다.

NFT유럽은 지난해 말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케이팝 아티스트 DJ소다의 NFT 컬렉션을 발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NFT유럽
NFT유럽은 지난해 말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케이팝 아티스트 DJ소다의 NFT 컬렉션을 발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NFT유럽
-메타버스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
▶각 개인들의 아바타가 옷을 입고 행사에 참석하고, 공공 장소나 사적인 장소를 방문하고, 집이나 사무실에 가구를 비치하는 가상세계가 창조됐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앞으로 깊은 고민들이 이어질 것이다. 개인과 기업은 이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제작하고 사고 팔며, 투자도 하고 소유도 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의 수준이 향상되며 인터넷과 인터넷 접근 기술의 진화 과정에서 그 다음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물리적 현실 세계를 복제한 입체적인 몰입형 디지털 공간으로 여기서는 멀리 떨어진 곳도 방문할 수 있고, 친구도 만나고, 업무 회의도 하고, 행사에 참여하거나 쇼를 관람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일을 집안 소파에 앉아서 할 수 있다.

-그러한 메타버스의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가.
▶메타버스는 물리적 경계나 지리적 거리에 관계없이 장소와 공간 사용을 용이하게 하고 공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어떤 디바이스이든 접근할 수 있고,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접근성의 경계가 없다.

메타버스는 새로운 가상현실로, 상호작용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우리를 이끌어 갈 것이다. 아바타를 통해 친구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협업 플랫폼이 개발될 것이다. 직장에서는 동료와 자료를 공유하고, 업무 환경을 재조성할 수 있는 가상 사무실을 만들 수 있다. 학교에선 교실을 가상공간에 재현할 수 있다. 암호화폐를 통해 스포츠, 패션 등 경제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다.

-메타버스가 어떤 분야에서 주로 응용될 것으로 보는가.
▶비즈니스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는 사례는 이미 많다. 발렌시아가가 게임인 애프터월드, 포트나이트와 협업 등 메타버스를 통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개선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가 있다.

문화 분야에선 가상 복제품이나 설치 예술품 등을 활용하는 박물관, 갤러리, 축제 등이 대표 사례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매 회사 소더비 역시 소더비 메타버스를 출범하며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했다.

메타버스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다. 구찌, 디올, 랄프로렌 등 대형 패션 브랜드들도 제페토에서 가상 의류 컬렉션을 공개했다.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와 인기 케이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이 플랫폼에서 독점 아이템을 판매하고 팬들을 만나고 있다.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메타버스는 수백만 명의 팬들이 스타들을 만나 상호작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의 모든 응용 분야는 사실 무한대로 응용이 가능하다. 현실세계에서 가능한 일들이 가상세계로 장소를 옮기는 것 말고도 더 많은 것이 가능하다.

-메타버스는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메타버스는 수년 전 전자상거래가 그랬던 것처럼 소매 경제를 바꿀 것이다. 수년 전 웹사이트가 그랬던 것처럼 공공기관이나 유명인과의 상호작용도 바꿔 놓을 것이다. 메타버스에서 가상 기업도 탄생할 수 있다. 메타버스 내에서 사업을 하면서 수익을 거두고, 열정적인 온라인 사용자들의 세계에서 탄탄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나면 이후 실제 시장에도 쉽게 진출할 수 있다.

-메타버스와 NFT는 어떤 관계인가.
▶앞서 말한 모든 것들은 실물 경제와 병행돼야 한다. 어떤 식이든 실물 경제와 연결된 완전한 디지털 경제의 탄생이 필요하다. 경제적 거래가 있는 곳에는 디지털 통화도 필요하다. 사용자 개개인은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 일상에 참여하고, 자신의 아바타를 위한 아이템을 사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돈이 들어 있는 지갑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메타버스에서의 자산 및 자본 소유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고, 이와 같은 보호는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함께 NFT를 통한 디지털 계약의 도입 덕분에 가능해졌다. 메타버스는 NFT에 최종적인 효용을 부여한다. 메타버스가 미래라면 NFT와 암호화폐도 미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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