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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만나는 美 노벨상 수상자…"韓 과학 투자 이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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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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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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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국 노벨상 수상자들과 11일 만남 예정
맥밀런 교수 "한국 GDP 대비 연구비 세계적 수준"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2022.04.06.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2022.04.06.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외빈과 연쇄 면담에 나선다. 그중 미국의 노벨상 수상자들과도 접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만나 과학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과학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다음 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5층 접견실에서 데이비드 맥밀런 미국 프린스턴대 화학과 교수와 랜디 셰크먼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분자세포생물학과 교수와 면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밀런 교수와 셰크먼 교수는 각각 지난해 노벨화학상과 201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석학들이다.

특히 맥밀런 교수는 과학계 대표적 지한파로 윤 대통령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016년 이철범 서울대 화학부 교수 초청으로 2년간 서울대 석좌교수를 맡아 대학원생을 가르치기도 했다. 또 맥밀런 교수 부인은 한국계 미국인 김지인(Jean Kim) 미국 카드몬사 신약개발 부사장이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맥밀런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스코틀랜드 베스힐로부터 노벨상까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2.5.9/뉴스1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맥밀런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스코틀랜드 베스힐로부터 노벨상까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2.5.9/뉴스1
앞서 지난 9일 맥밀런 교수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를 찾아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로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연구비가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를 더 늘리진 않더라도 과학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맥밀런 교수는 노벨상 수상자가 없었다는 이유로 한국의 과학 역량이 부족하다고 보는 견해에 대해선 "말도 안 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연구의 가치를 파악하기보다 논문 출판 숫자에 매몰돼 있는 상황은 개선돼야 한다"며 "한국 과학자 3명 중 한두 명이 15년 내 수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맥밀런 교수는 또 "현재의 문제는 돈이 많은 사람이 기회가 많고 돈이 없으면 기회가 없는 것"이라며 "저소득층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도 그동안 "기회를 늘리려면 경제를 성장해야 하고, 성장할 방법을 찾으면 결국 과학기술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강조해온 만큼 과학기술 관련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셰크먼 교수는 윤 대통령 오후 면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서울대 국제회의실에서 '세포의 단백질과 RNA(리보핵산) 분비 기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 이후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단장) 연구팀과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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