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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6일, 산업 피해 1조6000억"…車·철강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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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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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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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스1) 김영운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 오전 경기 의왕시 의왕ICD터미널에 운송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2.6.13/뉴스1
(의왕=뉴스1) 김영운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 오전 경기 의왕시 의왕ICD터미널에 운송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2.6.13/뉴스1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로 산업계에 1조6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서 화물연대의 파업 기간인 7일부터 12일까지 총 1조5868억원 상당의 생산, 출하, 수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까지도 파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와 화물연대가 연일 협상테이블에 나서고 있지만 합의점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업종은 시멘트 업계로 평시대비 90%이상 감소한 출하량으로 총 81만톤(t)의 시멘트를 건설현장에 공급하지 못했다. 피해액은 약 752억원이다.

대형 화물트럭으로 운송 화물을 수송하는 철강 업계의 경우도 대부분의 제품 반출이 제한돼 총 45만톤의 출하 차질이 빚어졌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6975억원 가량이다.

자동차 부품 반입 차질 등으로 54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2571억원 규모이며 64만개(570억원)의 타이어 제품도 출하 차질을 빚었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여수와 대산 등 석유화학 단지를 중심으로 5000억원 가량의 제품 반출이 이뤄지지 못했다.

산업부는 파악된 주요 업종 이외에도 이번 물류차질이 산업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실제 피해규모는 더 클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 6일간 발생한 극심한 제품의 출하 차질로 저장 공간 한계에 다다른 업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부터는 생산차질 피해가 본격화 돼 피해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3일부터 재고 적재공간 부족으로 선재,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시멘트 업계는 이번주 중 으로 대부분의 공장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유화학 일부 업체는 생산량 감축에 돌입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화물연대 관련 물류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국민 경제와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조속하고 원만한 합의와 물류 정상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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