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김문수 '윤건영 종북' 발언, 환노위 파행…野 "고발 조치해야"

머니투데이
  • 김지영 기자
  • 김주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10.12 14:01
  • 글자크기조절

[the300][국정감사](종합)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사노위·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사노위·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대상 국정감사가 김문수 위원장이 과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모욕적 발언을 철회하지 않으면서 파행으로 이어졌다. 민주당에서는 김 위원장의 사과와 함께 증언법 위반으로 김 위원장을 고발 조치하겠다고 주장했고 김 위원장을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했다.

12일 국회 환노위 소속 경사노위 국감에서는 김 위원장이 과거 윤 의원을 향해 "반미 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윤 의원은 김 위원장을 향해 "작년에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반미 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고 했다)'"며 "이 생각에 변함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맥락을 좀 봐야 되겠다"고 즉답을 피했으나 재차 이어진 질의에 "저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국감장은 소란에 휩싸였고 민주당 의원들은 강력 항의했다.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국정감사 중에 위원이 모욕을 당하거나 명예훼손을 당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환노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은 "국감 관련 증언법률에 의해 김 위원장의 거짓 증언에 따라 의원회 의결로 고소 고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전 위원장의 조치를 요청했다.

같은 당 노웅래 의원 역시 "우리를 수령에 충성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사람과 같이 못한다"며 "확실하게 사과하든지 나가든지 둘 중에 하나"라며 "정치판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느냐. 확실히 사과하라"고 압박했다.

상황이 격해지자 김 위원장의 임명권자인 윤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발언도 이어졌다. 김영진 의원은 "기본적으로 발언 수위가 인간에 대한 모독"이라며 "김 위원장을 임명한 윤 대통령이 사과하기를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김 위원장이 답변을 하려고 하는 그 시점에서 지금 이게 차단된 거 아니냐. 우선 먼저 김 위원장 얘기를 한번 들어보는 것도 괜찮다"며 "절대적으로 상임위에서 김 위원장을 감사원 감사 청구라든가 고발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반발했다.

당사자인 윤 의원은 "애초에 이 질문 던질까 말까 고민했는데 답변을 듣고 나니 피가 꺼꾸로 솟는다"며 "어떻게 간첩이라고 이야기하나"고 반발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도 "변호하고 방어 해줄 일이 아니지 않나"라며 "고발 조치하고 분명한 사과를 듣는 걸로도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앞선 국감 과정에서는 김 위원장을 향해 퇴장하라는 의미의 '레드카드'도 나왔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민주노총과 쌍용차 노조 등을 향한 김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하며 "과거부터 입에 담기 민망한 노조에 대한 막말로 구설에 오르며, 대표적인 반노동인사가 돼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거두절미해서 자극적인 것만 잘라서 그렇다. 과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드리겠다"면서도 "제목을 저렇게 뽑아놓고 무조건 사과하라는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대 의사를 비쳤다.

이에 이 의원은 퇴장을 의미하는 레드카드를 꺼내들며 "사퇴하십쇼"라고 외치기도 했다. 오후 국정감사에서도 김 위원장의 과거 발언과 노동관 등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주식 물려있는데 '상폐' 공포…감사보고서 못 낸 19곳 어디?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