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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4회 연속 75bp 금리인상...15년 만에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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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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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3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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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사진=연방준비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사진=연방준비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4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게 됐다.

연준은 2일(현지시간) 오후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종료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 기준금의 목표범위는 3.75%~4%로 높아졌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처음으로 빠른 금리인상이 경제에 타격을 줄 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로 제한적일 때까지 추가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결정할 때 통화정책의 긴축 누적, 통화정책이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지연, 그리고 경제와 금융발전 측면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5월 내놓은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에 따라 재무부 국채 및 기관 채권, 모기지증권 보유량을 계속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움직임에 대해 "위원회는 목표 달성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을 적절히 조정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공중 보건, 노동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력 및 전망, 금융 및 국제 상황 등 광범위한 정보들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팬데믹 여파로 인한 수급 불균형, 높은 식량 및 에너지 가격, 광범위한 물가 압력의 영향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엄청난 인적,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적 상승 압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유의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다시 되돌리기 위해 강력하게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상황에 대해선 "최근 지표들은 지출과 생산의 완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일자리는 최근 몇 달동안 견조한 모습이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직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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