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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포장지에서 폐타이어까지···순환경제 위한 바스프의 접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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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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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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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순환경제 컨퍼런스]

아냐 송(Anja Song) 한국바스프 미래전략추진실 상무가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와 한국환경연구원(KEI) 주최 '글로벌 순환경제 컨퍼런스'의 '순환경제로의 전환 노력과 정책적-입법적 움직임' 세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아냐 송(Anja Song) 한국바스프 미래전략추진실 상무가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와 한국환경연구원(KEI) 주최 '글로벌 순환경제 컨퍼런스'의 '순환경제로의 전환 노력과 정책적-입법적 움직임' 세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화학적 재활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모든 재활용 기술들은 재활용률 목표에 기여토록 해야 하므로 기계적 재활용 뿐만 아니라 화학적 재활용도 허용돼야 한다."

아냐 송(Dr. Anja Song) 한국 바스프(BASF) 미래전략추진실 상무는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머니투데이·한국환경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글로벌 순환경제 컨퍼런스' 세션1 '순환 경제를 이끌어 가기 위한 바스프의 관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바스프는 1865년 독일에 설립돼 1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최대 화학기업 중 하나로 '화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크게 물리적(기계적) 재활용과 화학적 재활용으로 나뉘는데 물리적 재활용은 PET병 등을 잘게 분쇄해 재활용하는 데 비해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 플라스틱을 제조하기 때문에 품질 저하 없이 반복 재활용이 가능하다. 혼합 플라스틱 재활용에더 더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는 화학적 재활용는 기술적 난이도가 훨씬 더 높고 규제 환경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숙제들이 있다. 송 상무는 이런 난관을 극복해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더 널리 쓰여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송 상무는 "한국은 화학적 재활용에서 앞서 나가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이 방법이 재활용 기술로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송 상무는 "바스프는 지난 수십 년간 지속가능성을 우리 사업 의사결정 일환으로 고려해왔다"며 "화학 기업으로서 직접 고객 뿐만 아니라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도 집중하며 그 방법도 강구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접근법으로서 재활용 및 재사용 원료 사용 비중을 높이는 것, 순환성을 고려해 제품을 설계 하는 것, 스마트 디지털 솔루션처럼 (순환경제에 기여할) 새 사업 모델을 내놓는 것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상무는 더 많은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성을 갖추는데도 유리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켐사이클링 소재들은 상품화 가능 수준을 자랑하고 안전성, 우수성을 입증해 까다로운 최종 제품들에도 적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스프의 켐사이클링이란 열화학적 공정을 통해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합성가스 및 오일 같은 원료를 추출하고 제품 생산 공정에 필요한 일부 화석 원료를 해당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공정이다.

바스프는 식품 포장 산업에 뿐만 아니라 자동차, 섬유 사업에도 켐사이클링을 통한 소재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폐타이어, 건설 등 기존에 재활용 소재 적용이 어렵다고 여겨진 업종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순환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상무는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업종 간 협업과 소비자의 준비 자세가 필요하다고도 봤다.

그는 "여러 층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어려웠던 포장 재질을 재활용 기준을 충족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여러 플레이어들과 협력해 솔루션을 찾아냈다"며 "소비자들도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데 효능이 입증된 대체원료를 사용함으로써 프리미엄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신뢰가 형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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