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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등장한 SG증권 하한가…디와이피엔에프에 무슨 일이?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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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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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發 셀럽 주식방 게이트]-144

또다시 등장한 SG증권 하한가…디와이피엔에프에 무슨 일이?
시장이 공포에 질렸다. 디와이피엔에프 (23,000원 ▼400 -1.71%)가 급락했는데 상위 매도창구에 SG증권이 또다시 등장했기 때문이다. 무더기 하한가 주가조작에 이용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지만 한 슈퍼개미의 신용 반대매매 물량이 대거 출회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12일 디와이피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1만2300원(29.93%) 내린 2만8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디와이피엔에프 상위 매도창구엔 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SG증권, 교보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디와이피엔에프는 2020년부터 줄곧 우상향해 무더기 하한가 종목의 움직임과 비슷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2020년 1월2일 1만1800원으로 출발한 주가가 3년 후인 지난 3월22일 최고 5만1100원까지 올랐다. 이후 그간 4만7000~4만8000원 선을 유지하던 주가가 하루 만에 2만8800원으로 뚝 떨어졌다.

대주주 지분율도 높다. 지난해 디와이피엔에프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좌진 디와이피엔에프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7.34%다. 무더기 하한가를 일으켰던 종목들의 최대 주주 지분율 역시 높은 편이었고 증시에서 유통되는 주식 비율이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부 커뮤니티에선 이 사태를 촉발한 슈퍼개미 성모씨가 올린 글이 공유됐다. 성씨는 자신이 디와이피엔에프에 3년 투자한 주주라고 밝혔고 이번 폭락은 SG증권발 사태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성씨는 "이번 하락은 지난 선광 (17,510원 ▼240 -1.35%), 대성홀딩스 (9,900원 ▲30 +0.30%) 등의 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디와이피엔에프가 국내 작은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3위 업체가 되는 모습을 지켜봤고 올해는 2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예상 밖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고 (2021년 말 예정됐던 발틱 케미칼 컴플렉스) 수주가 지난해 내내 실적으로 들어오지 못했다"며 "2020~2021년간 받아놓은 수주에서 부실이 발생하며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저는 여전히 회사가 저평가라고 강력하게 믿고 있어 지속해서 주식을 매입, 결국 큰 레버리지까지 사용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가 저의 반대매매"라며 "회사가 좋아지는 모습이 실적과 수주로 증명되기 직전에 저의 과욕으로 인해 이러한 일이 벌어져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제 물량은 오늘 대부분 나오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디와이피엔에프 측은 성씨의 개인 반대매매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성씨가 회사 내에서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슈퍼개미였고 개인 신용 문제로 인해 반대매매 물량이 대거 출회됐다고 했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성씨가 주주총회에도 오는 아주 유명한 사람이었고 저희도 아는 분"이라며 "개인 신용 문제 때문에 반대매매 물량이 나왔지만 본업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사가 발표한 입장문에서도 "사법적 문제가 없고 회사의 본질가치에도 전혀 변함이 없으니 투자자분들께서는 유념해주시길 바란다"며 "주가 관리, 주주가치 제고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디와이피엔에프 외 신대양제지 (5,720원 ▲20 +0.35%) 역시 이날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신대양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2030원(-24.64%) 내린 6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SG증권이 매도창구 1위였으나 장 마감 후 이베스트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모건스탠리증권, 한국투자증권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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