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바이든, 카타르와 '인질 석방' 논의…알시파병원 문제가 변수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3,281
  • 2023.11.13 10:30
  • 글자크기조절

[이·팔 전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국왕과 가자지구 상황 및 인질 석방을 위한 긴급 노력에 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카타르 중재로 인질 석방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마스가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을 문제 삼아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협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12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며 "두 정상은 모든 인질이 지체 없이 석방돼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어린이를 포함한 인질을 납치한 것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명백히 비난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이날 통화와 관련해 카타르 정부는 알 타니 국왕이 가자지구 내 신속한 휴전과 라파 국경의 영구 개방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은 휴전에 대한 논의는 언급하지 않았다. 바이든 정부는 현재 휴전을 지지하지 않는 입장이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00명 넘는 인질을 가자지구로 데려가 억류 중이다. 지금까지 하마스는 두 차례에 걸쳐 네 명의 인질을 석방했으며 이스라엘 공습으로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밝혀 얼마나 생존해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최근 카타르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당초 논의되는 방안은 약 사흘 교전 중지를 조건으로 10~15명가량의 인질을 석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흘 내지 닷새 교전 중지, 병원에 대한 연료 지원 등을 조건으로 인질 50~100명을 대규모 석방하는 안이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인질 협상과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CNN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카타르, 이집트, 미국이 인질 석방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집중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미국인을 포함한 모든 인질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서 필요한 조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알시파 병원을 둘러싼 시가전이 격화하면서 인질 협상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인질 협상에 정통한 하마스 관료는 12일 로이터를 통해 "알시파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 때문에 인질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민간인을 방패 삼아 알시파 병원 지하에 지휘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알시파 병원을 사실상 포위하며 하마스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도 같은 시각이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다.

이스라엘 측은 인질 협상에 신중한 입장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2일 미국 NBC방송 인터뷰에서 인질 석방을 위한 물밑 교섭이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삼갔다.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도 인질 석방을 위해 "모든 수단을 이용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테이블에 실질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내년, 다시 없을 기회 온다"…20조 굴려본 펀드매니저의 조언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연중기획]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AI 리터러시 키우자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