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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 정부가 아니라 산업이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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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른(스위스)=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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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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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임코리아:도전이 미래다]<6-2>발터 슈타인린 스위스 기술혁신위원장 인터뷰

[편집자주] 우리 경제를 도약시킬 '도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은 실업의 공포에 떨며 안정된 직장을 붙잡는데 사활을 겁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해야할 젊은이들이 너나없이 공무원 임용과 대기업 취업에만 목을 매는 사회는 미래가 어둡습니다. 머니투데이는 2014년 신년 기획으로 를 제안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청년들이 창업 등으로 도전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이 같은 도전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봅니다.
"창업지원, 정부가 아니라 산업이 결정해야"
"산업(industry)이 결정하도록 하라" 발터 슈타인린 스위스 기술혁신위원회(CTI) 위원장(사진)은 창업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스위스 정부의 창업지원기관을 맡고 있는 슈타인린 위원장은 국가가 주도권을 잡는 정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슈타인린 위원장은 "대개 다른 나라들은 컴퓨터, IT, 바이오 등 산업별로 지원 규모 등을 나눠놓고 있는데 우리는 모든 부분을 열어놓고 사전에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이 결정해야지 정부가 처음부터 어느 분야에 얼마가 들어갈지 정해놓으면 안 된다"며 "지원대상과 프로젝트는 산업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장 돈을 주는 것보다 창업 과정을 냉정히 평가하고 지도해주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슈타인린 위원장은 "스위스는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고 투자자 찾는 방법을 가르친다"며 "지원 프로그램에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을 배치해 코치하도록 하고 이들이 시장 가능성을 엄격히 따지고 판단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슈타인린 위원장은 "투자자를 만나 사업 아이템의 경쟁력을 3분 안에 어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여러 기회를 만들어주되 스스로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 도태시키는 엄격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별 프로그램보다 사회구조(frame)가 갖춰져야 한다고도 거듭 강조했다. 슈타인린 위원장은 "기술교육 중심의 교육시스템, 청년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등 가장 많이 투자해야할 부분은 결국 사회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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