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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관심 높지만 亞기업, 사회적 영향 고려 경험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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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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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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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새로운 10년 ESG]5-<2>앤디 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신용평가 상무

[편집자주]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SG 친화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금은 30조 달러를 넘어섰고, 지원법을 도입하는 국가도 생겨났습니다. ESG는 성장정체에 직면한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단이자 목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2020 새로운 10년 ESG’ 연중기획 기획을 통해 한국형 자본주의의 새 길을 모색합니다.
앤디 류 S&P글로벌 신용평가 상무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앤디 류 S&P글로벌 신용평가 상무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많은 아시아 기업들도 환경 문제를 오랫동안 다뤄왔지만,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경험은 선진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지난해 12월 국제 세미나 참석차 내한했던 앤디 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신용평가 상무는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은 전세계적 현상으로 아시아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아시아 기업들의 경우 환경 문제에 비해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게 류 상무의 설명이다. 특히 “많은 아시아 기업의 지배구조가 순환출자로 불투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상무는 중국 경공업산업 애널리스트이자, S&P글로벌 신용평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ESG 관련 분석조정 책임자다.

ESG가 기업의 리스크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신용평가사인 S&P도 지난해 ESG 평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평가의뢰 기업이 속한 지역과 산업 등을 고려해 채권자뿐 아니라 주주, 임직원 등에 미치는 ESG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한다. 어떤 위험 가능성이 있는지, 기업이 리스크에 준비돼 있는지 등을 분석해 1~100점의 점수를 매긴다.

S&P는 이전부터 신용 평가 보고서를 작성할 때 ESG요소를 고려해 신용등급을 책정했다. 환경 규제와 기업의 사회적 평단, 지배구조 등으로 ESG가 기업의 신용에 미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서다. ESG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해부터는 아예 신용등급과는 별도로 기업에 대한 ESG를 평가하기 시작했다.

류 상무는 “최근 수년간 채권시장 참가자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서 ESG 평가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현재 선진시장의 대다수 대형 투자자들도 투자 대상을 ESG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P의 분석 능력을 활용해 기업이 ESG 위험에 대처할 능력이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상무는 “신흥 시장 투자자들도 ESG에 대한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투자를 바라는 기업들은 ESG 위험에 대비하고, ESG 정보를 공개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는 투자 기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시장에선 서로 다른 국가에 있는 서로 다른 업종의 회사들을 어떻게 표준화된 ESG 기준으로 비교, 평가할수 있느냐 하는 점에 관심이 많다. 특정 회사의 ESG 내역을 다른 회사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도 관심 사안이다.

류 상무는 “시장 수요와 견줘 ESG 평가 방법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라며 “앞으로 ESG 요소를 평가하는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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