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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과천본부 예배 참석자 9930명…절반은 서울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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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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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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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소재 신천지예수교회 교육관에서 강제역학조사 현장 방문을 마치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소재 신천지예수교회 교육관에서 강제역학조사 현장 방문을 마치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나온 신천지예수교(이하 신천지) 과천본부의 지난 16일 예배에 9930명이 참석했다고 경기도가 지난 26일 밝혔다. 당초 신천지 측이 당시 예배 참석자 1290명 명단을 전달하겠다고 한 것보다 7배 이상 많은 숫자다. 참석자 절반은 서울 주민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신천지 과천본부 강제 역학조사로 도내 거주 신천지 신도 3만3843명 명 지난 16일 과천 예배에 참석한 9930명,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 집회 참석자 35명 등의 명단을 확보했다.

경기도가 명단을 확보하며서 신천지가 예배자 명단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신천지는 당초 경기도에 16일 과천 예배 참석자 1290명 명단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또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경기도 신도를 신천지 측은 20명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3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오는 28일까지 확보한 명단에 전수조사한다. 이중 16일 과천 예배 명단에 있는 9930명은 우선 조사대상이다.

조사는 우선 전화로 증상을 확인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신천지 교인들이 외부 전화를 잘 받지 않아 신천지 교회 측 인원 210명이 경기도 공무원 40명을 대신해 명단에 있는 신도들에게 전화를 걸기로 했다. 교회 측이 전화를 걸어 공무원들이 제시한 코로나19 증상 체크리스트를 불러주며 확인하는 식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신도는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확보된 9930명의 16일 예배 참석 명단 중 과천 예배 참석자 중 4876명은 서울에, 4890명은 경기도에 주소지가 있다. 인근 인천에 주소지를 둔 참석자도 100명 있다. 64명은 기타 지역에 거주한다.

이 지사는 "서울 주소지 신도 중 유증상자가 나오면 서울시에 이를 통보할 것"이라며 "나머지 유증상자는 증상 정도에 따라 경기도가 자가 또는 강제 격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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