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집회 제한' 행정명령 칼 빼든 이재명 "교회 감염, 신천지의 2배"

머니투데이
  • 최동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3.17 14:45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신천지 명단 전수조사 결과 및 코로나19 환자 대량 발생 대응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신천지 명단 전수조사 결과 및 코로나19 환자 대량 발생 대응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기도가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교회 137곳에 대해 처음으로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종교계와 만나 도의 방역지침을 지키는 조건으로 예배를 일부 허용했으나,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교회가 속출하자 '행정명령'이라는 칼을 빼든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종교의 자유와 국민의 생명 보호 사이에서 고민과 갈등이 많았다"며 "방역을 위해 집회의 제한이나 금지를 명할 수 있다는 감염예방법에 따라 부득이 수칙위반 교회에 대해 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천지 예수교회나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이 아닌 일반 종교시설에 대해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사는 "시와 종교계가 만나 조항을 감염 예방 조항을 만들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집단예배를 한 곳이 무려 137곳 이었다"며 행정명령 발동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현재 경기도 감염자 265명 중 71명(26%)이 교회 집회 관련자로 신천지 관련자 31명보다 2배 이상 많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교회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수칙은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 확인 △손 소독 △마스크착용 △간격유지 2미터 △집회 전후 시설소독 △교회내 단체 식사 금지 △시간대별 집회참여자 인적사항 기재 보관 등이다.

이 지사는 "집회제한명령을 어길 경우 관련법에 따른 형사처벌과 제한위반으로 발생한 감염 관련 방역비용 구상청구가 불가피 하다"며 "위반 즉시 전면집회금지 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힘들고 생명의 위협을 받는 위기상황"이라며 "조금씩 고통을 분담할 때"라고 강조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