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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투 소액주주 소송 제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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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민 기자
  • 2002.03.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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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현대투신증권 공모에 참여했다 피해를 입은 이들이 현투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대투신공모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법무법인 한누리를 통해서 21일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현투증권을 상대로 한 회계장부 열람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현투증권이 조성한 2조원 규모의 ‘릴리프단위형 공사채’ 펀드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대해 공식 조사를 요청했다.

소송 대리인인 김주영 변호사와 대책위 관계자들은 21일 금융감독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0년 1월 실시한 현투증권의 실권주 공모에 참여했던 이들은 2만 3205명으로 투자액은 2682억원에 달한다” 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당시 공모에 참여했던 이들은 대부분 1999년 대우채 편입 펀드에 가입했다 피해를 본 이들로 부녀자와 노년층이 많았다” 며 “이들은 현투로부터 손실을 만회시켜 주겠다며 실권주 공모에 참여할 것을 권유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공모 당시 현투는 4594억원의 자본 잠식 상태로 4년간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실권주 공모가 불가능한 상태였다”며 “당시 현투의 주식 가치평가를 담당했던 회계법인과 감독당국의 묵인으로 소액주주들은 결과적으로 재산권 행사에 큰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실권주 공모 전에 발매했던 2조원 대의 릴리프 펀드가 99년 6월부터 9월까지 30% 이상의 수익을 내 투자자의 현투에 대한 판단에 혼란을 끼친 부분도 있다”며 금감원에 해당 펀드의 운용 내역에 대해 정밀 조사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오는 27일 피해자 총회를 개회하고 현투증권과 해당회계법인을 상대로 ‘유가증권 신고서 허위작성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을 제기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1970년 1월 1일 (09:00)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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